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7세기 조선의 庶祖母服 논의의 전개와 그 함의

The development and meaning of discussion on concubine grandmother’s mourning clothes in the 17th century Joseon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는 17세기 조선에 등장한 서손의 서조모복 논의의 전개와 그 함의를 고찰하였다. 17세기는 예에 대한 조정과 사족의 관심이 높았던 때다. 특히 예 가운데 상례에서 종법의 기능(적통강화, 친족 결집)에 집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잘 드러나는 절차가 상복이다. 상복 중 삼년복은 적통과 관련된 것으로, 참최삼년복과 자최삼년복으로 나뉜다. 아버지와어머니가 적장자를 위해 입는 참최삼년복과 자최삼년복은 적장자가 앞으로 적통을 계승해야할 사람이므로 입게 되는 것이다. 삼년복과 적통의 연관성은 적손이 적처인 할머니를 위해입는 자최삼년복에서도 확인된다. 적손이 아닌 서손들은 적통을 계승하지 않아서 할머니를위해 자최삼년복이 아닌 자최부장기복을 입었다. 중국과 조선에서는 간혹 첩인 할머니를 위한 상복인 서조모복에 대해 자최삼년복을 용인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조선에서는 17세기에 서손의 서조모복 논의가 등장하였다. 이 논의는 김장생과 송준길의 대화를 시작으로 자최삼년복을 주장하는 측과 자최부장기복을 주장하는 측으로 나뉘어 전개되었다. 이처럼 17세기 조선에서 발생한 서조모복 논의에서 사족의양분된 입장은 ① 18세기와 달리 복상에 있어서 서자가 어느 정도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러한 용인은 ② 유교 상례 규정의 변용이라 할 수 있고, 이 변용은③ 종법의 기능들이 조선 사회에 정착되지 못하였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development and meaning of discussion on concubine grandmother’s mourning clothes in the 17th century Joseon. Among the mourning clothes, the mourning clothes of three-year are related to lineage. Through the sentences, that the mourning clothes by parents for their first son, are related to the mourning clothes and lineage. The connection between the mourning clothes of three-year and lineage can be confirmed not only in the mourning clothes worn by parents for their first son but also by the grandson for the grandmother. But because concubine grandson is not in the lineage, he is not wearing the mourning clothes of three-year for his concubine grandmother. Discussion on concubine grandmother’s mourning clothes was appeared by the gentry in 17th Joseon. This discussion was divided into two opinions. First, Kim jib, Park se-chae and Yoon seon-geo claimed that concubine grandson wears zicui of three-year. On the other hand, Song si-yeol, Yoon jeung, Choi seok-jeong and Lee you-tae insisted on zicui of one-year. In this situation, this study says that in the 17th century Joseon, which was divided into two opinions, the gentry in the 17th century allowed concubine son and concubine grandson wear the mourning of three-year for his concubine grandmother. In addition, the transformation of Confucian practices seems to have strengthened through the changes in the inheritance system in the 17th century, but it can be said that it proves that the functions of lineage system have not yet been generalized to Joseon society.

참고문헌 (37)

  1. 賈公彦, "儀禮注疏" (2000), 北京大學出版社
  2. 孔穎達, "禮記正義" (2000), 北京大學出版社
  3. "葵史", 達西精舍, ~ (1858)
  4. 金長生, "沙溪全書",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5. 金集, "愼獨齋全書",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6. 杜佑, "通典", 欽定四庫全書, ~
  7. "肅宗實錄", 국사편찬위원회DB, ~
  8. 朴世采, "南溪集",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9. 宋時烈, "宋子大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10. 宋浚吉, "同春堂集",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11. 楊士勛, "春秋穀梁傳" (2000), 北京大學出版社
  12. 魏堂, "家禮會成", 국립중앙도서관, ~
  13. 尹宣擧, "魯西遺稿",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14. 尹拯, "韓國禮學叢書" (2008), 민족문화사
  15. 李惟泰, "草廬集",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
  16. 朱熹, "家禮" (2001), 學民文化社
  17. 朱熹, "御纂朱子全書", 欽定四庫全書, ~
  18. 朱熹, "晦庵集", 欽定四庫全書, ~
  19. 胡廣, "禮記大全", 欽定四庫全書, ~
  20. 胡安國, "胡氏春秋傳", 欽定四庫全書, ~
  21. 이이, "세 분 선생님의 편지글" (2001), 三星文化財團
  22. 고민정, "17세기 입후의 요건과 첩자계승", 한국학, 39(3), pp.175~200 (2016), 한국학중앙연구원[DOI]
  23. 고민정, "조선 후기 사족 家系의 계승방식에 관한 연구 -부안 청호고씨 사례를 중심으로-", 古文書硏究, 55, pp.191~210 (2019), 한국고문서학회[DOI]
  24. 金仁杰, "조선후기 鄕村社會 변동에 관한 연구 : 18, 19세기 「鄕權」담당층의 변화를 중심으로", 박사, 국사학, pp.1991
  25. 김정운, "19세기 초반 경상도 사대부 家에서 庶族의 역할과 실제", 조선시대사학보, (95), pp.245~278 (2020), 조선시대사학회[DOI]
  26. 金靜賢, "17세기 庶孼 職役 變動에 대한 一考察", 석사, 사학, pp.1996
  27. 김진우, "立後를 통해 본 朝鮮 後期 庶孼의 宗法的 지위", 석사, 사학과, pp.2018
  28. 김진우, "朝鮮 後期 庶孼의 宗法的 지위 약화와 그 원인", 조선시대사학보, (89), pp.225~255 (2019), 조선시대사학회[DOI]
  29. 김진우, "朝鮮後期 士族의 喪禮 硏究", 박사, 사학과, pp.2022
  30. 裵在弘, "朝鮮後期 庶孼許通", 석사, pp.1984
  31. 배재홍, "조선 후기 서얼허통", 경북사학, 10 (1987), 경북사학회
  32. 이상백, "庶孽 差待의 淵源에 對한 一問題", 震檀學報, 1 (1934), 진단학회
  33. 李鍾日, "朝鮮時代 庶孼身分變動史 硏究", 박사, 문학, pp.1988
  34. 정긍식, "16세기 첩자의 제사 승계권", 사회와 역사, 53 (1998), 한국사회사학회
  35. 지승종, "조선 전기의 서얼신분", 사회와 역사, 27 (1991), 한국사회사학회
  36. 한기범, "17세기 서얼의 종법적 지위- 예문답서 의 분석을 중심으로-", 국사관논총, 81 (1998), 국사편찬위원회
  37. 허모영, "19세기 김해지역 향반가문의 적서(嫡庶) 변증과 탈종(奪宗)을 둘러싼 갈등", 진단학보, (132), pp.249~281 (2019), 진단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