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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er-Plurale" im Deutschen -Die Maskulina mit Pluralendung "-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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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독일어의 ‘-er’ 복수형태를 갖는 어휘 중 ‘Gott, Geist, Mann, Irrtum, Reichtum, Leib, Ort, Wicht, Schild, Rand, Wald, Wurm, Mund’ 등은 파생형태소나 복수형태소의 공통점을 활용한 체계적인 ‘성’ 분류에서 다른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예외’로 분류된다. 이런 ‘예외’들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고대고지독어 시대를 전후한 독일어 어미체계연구를 시발로 하는 역사/방언학적인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 이런 시도는 ‘예외’적 언어현상에 대한 기술을 가능하게 하고 언어현상의 실제를 추적해볼 수 있게 한다. ‘-er’ 복수형태는 복수어간인 ‘-ir’에서 단수와 복수를 구분하는 형태소로 파생되어 ‘-ir’를 어간형태소로 포함하던 중성명사에만 제한되어 사용이 되었으나, 나중에는 특히 어미 ‘-e’의 음운탈락이 심한 남부방언에서 많이 쓰이는 중성명사의 복수를 분명하게 표시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었다. 이러한 사용확대과정에서 ‘-er’는 먼저 원래의 중성명사 복수어미 ‘-e’와 병존하여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중성명사 복수표시는 물론 다른 명사의 복수를 표시하는 기능도 갖게된다. 이를 통해 원래 중성명사의 복수를 표시하던 어미는 소멸되거나, 새로운 어미형태와의 의미구별을 통해 계속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남부지방의 언어현상을 따르지 않던 독일 문어체의 규범화 과정을 거치면서 ‘-er’ 복수형태의 사용범위는 다시 중성명사에 제한되고 문법적인 중성복수어미로 규정된다. 그렇다면 현대 독일어에 복수어미형태소 ‘-er’를 취하는 남성명사 ‘Gott, Mann, Irrtum’ 등의 복수형이 왜 존재하는가? ‘Gott, Geist, Mann, Irrtum, Reichtum, Leib, Ort, Wicht, Schild, Rand, Wald, Wurm, Mund’ 등에 관한 언어역사/방언학적인 논의를 통해 ‘-er’ 복수형태소가 문법적으로 중성명사 어휘범주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도록 규정하는 문어체 규범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남성명사에도 적용되어 복수형을 형성하고, 또 이들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어휘들의 ‘-er’ 복수형 존재는 문법적인 구속력보다는 구어활용의 언어실제가 강하게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하겠다. 문법적인 형태와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언어연구는 문법적인 구조유형을 분류하고 기술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예외’를 포함하는 구조주의적인 언어기술이 언어를 사용하는 실제현상을 설명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언어형태와 구조를 공시-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어 구조를 설명하는 것은 독일어 교수와 습득을 위해서도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더해 언어사용과 그 환경에 대한 시대적 고찰과 이에 따른 형태/구조의 변화에 관한 기술 또한 독일어의 이해와 독일어 기술을 위해 중요하다. 따라서 ‘예외’를 포함하거나 ‘예외’가 이론설정의 필요악으로 인정되는 언어기술의 완전성을 위해서는 통시적인 영역의 연구보완이 절실하다고 본다.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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