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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初 朝鮮표도 중국 표류민 송환 방식의 변화와 이유

The Change and Reason of the Returning of Chinese Drifters to Joseon During the Early Period of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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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명·청 교체기에 동아시아 각 왕조의 권력이 변경되면서 새롭게 통합됨에 따라 조선은 중국에서 온 표류민에 대한 구조 정책과 송환 방식 모두 일정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1644년 만청이 북경으로 들어와 중국을 통치하기 시작한 이후 조선 왕조의 중국 표류민을 송환한 사례와 송환 방식, 송환 정책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주로 『비변사등록』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통문관지』와 『동문회고』, 『사대고례』, 『만기요람』 등 중앙왕조의 사료와 『지영록』과 『정미전신록』 등 개인 저작을 통해서 특히 묘진실(苗珍實) 표류 사건, 임인관(林寅觀) 표류 사건, 제주 표류민을 송환했던 진건(陳乾) 사건을 중심으로 조선 왕조가 청초에 엄격하게 육로로 송환한 이유와 전환점에 대해 분석하고 고증하였다.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조선 왕조가 중국 표류민을 육로를 통해 송환을 견지했던 것, 특히 남명에 소속된 해상들을 엄격하게 육로로 송환한 근본적인 이유는 청 왕조의 조선에 대한 고압적인 정책과 강한 감시였다. 조선이 청나라 초기 이래 엄격히 집행해 오던 육로송환 정책을 바꾸게 된 분수령은 1667년의 임인관 사건이 아니라 1688년의 진건 사건이었다. 1688년 진건 사건을 경험한 이후 조선은 청나라 예부의 회문을 받고나서 해금 정책이 이미 취소됐으며 표류민을 해로로 송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해로 송환을 재개하였다. 즉 유교의 도덕적 힘이 아닌 정치외교 현실은 조선왕조의 표류민 송환방식을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the change of the way of returning of the chinese drifters to Joseon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Qing Dynasty. The study is based on "Bibyunsadeunglok(『備邊司謄錄』)" which recorded the Chinese drifter's cases, and with reference to the record of "Annals of the Joseon Dynasty(『朝鮮王朝實錄』)", the "Tongmunhwuigo(『同文彙考』)" and "Jiyeongnok(『知瀛錄』)", "Jeongmi-jeonsinnok(『丁未傳信錄』)", "Overseas Travelogue(『海外聞見錄』)". The study is based on three drifting events and discusses the transformed node of Joseon Dynasty on the way of returning of the Chinese drifters, the cause of this change and the political and diplomatic reality reflected in the change. Joseon Dynasty repatriated the Chinese drifters from the land strictly, and the only one fundamental reason is the high pressure and strong supervision from Qing Dynesty. With the analysis of many of drifting cases, we can conclude that returning the drifters by land was the preferred way of Joseon Dynasty. After this event, The Qing Dynasty made it clear that Joseon Dynasty could return drifters by sea through official documents. And after this, Joseon confirmed that Qing Dynasty lifted the ban of maritime trade from the year of 1684. In a word, the political and diplomatic considerations rather than moral force (Confucian Ethics) changed the way of returning China drifters to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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