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공연예술을 위한 정책 전환과 창의적 실천 :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국내외 사례와 제언
Policy Transitions and Creative Practices in the Performing Arts under the Climate Crisis : Towards a Sustainable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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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공연예술 정책의 전환과 창의적 실천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내외 공연예술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안한다. 최근 IPCC의 탄소중립 권고에 따라 한국 정부는 법제화와 정책적 이행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나 정책 실행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공공기관 주도 정책 및 가이드라인의 한계를 지적하고, 영국 예술위원회(ACE), 유럽연합의 크리에이티브 유럽, IETM, ETC, STAGES 프로젝트 등 해외 주요 사례를 통해 공연예술 분야의 지속가능성 접근 방식과 실행 전략을 조명한다. 특히 ‘Theatre Green Book’과 ‘도넛 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유럽 극장들의 친환경 실천, 사회적 책임, 공동체 기반 창작 구조는 한국 공연예술 생태계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기후 정의적 상상력, 공정한 협력, 공동체적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법제화, 예산 확보, 공공기관의 환경 책임성 강화와 함께, 예술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향식 정책 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본 연구는 기후위기 시대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