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예술 공간의 창출
Creation of Art Space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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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예술적 활동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감성은 인류의 출현과 더불어 있었다. 다만 그 활동과 감성이 언제부터 학문의 틀로 포착될 수 있느냐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동아시아 사회도 일찍부터 진리와 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미를 탐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의 형식과 특성, 예술의 가치와 방향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존재해왔다. 이 글에서는 예술이 학문, 정치, 경제의 영역과 구분되는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독차적인 영역(세계)을 개척해왔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감을 노래한 『시경』, 즐거움을 노래한 공자, 개인과 예술의 영역을 찾아낸 위진 시대와 18세기 조선의 예술 공간을 밝혀내고자 한다.
Abstract
There has been an emotion that pursues artistic activities and beauty since the emergence of human being. When it comes to capture the artistic activities and emotion as object of the academic frames, there can be various opinions. East Asian society has also sought for truth, good, and beauty at the same time. In the process, there have been diverse discussions about form, contents of beauty and value, a direction of art. In this paper, I intend to argue that art carves out a unique realm which is different in the absolute or relative way of the area of science, politics, and economics. For this, I will argue through examining the Book of Odes(詩經) which dealt with free emotion, Kongzi 孔子 who dealt with pleasure, and the Weijin(魏晉) periods and the Joseon(朝鮮) in the 18th century to found out the spa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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