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 출토문헌을 통한 고대 『주역』의 형성과 전개
The Making of the Zhouyi through the Bamboo-Silk Manu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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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출토문헌을 통하여 고대 『주역』의 형성과 전개 과정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괘획, 괘서, 사상적 내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중심을 두고 고찰하고자 한다. 첫째, 은상시기 출토자료의 역괘 및 전국시대 숫자괘들을 통해 숫자괘를 함부로 『주역』의 괘로 환원하여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전국시대까지는 여전히 숫자괘를 사용하는 역점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와 ‘━’의 두 가지 부호를 사용하는 『주역』과 함께 통용되고 있었다. 둘째, 상박초간 『주역』, 마왕퇴백서 『주역』, 청화간 『별괘』, 왕가대 『귀장』을 살펴보면 전국시대에는 『주역』의 괘서가 적어도 2종 이상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결국 전한 문제 시기 이후 하나로 통일되어 전승되었다고 생각된다. 셋째, 마왕퇴백서 『역전』, 「이삼자문」과 「단전」 그리고 마왕퇴백서 『역전』, 「목화」의 내용을 분석하여 고대 『주역』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삼자문」의 성립은 『순자』, 「非相」과의 비교를 통해 이미 『순자』 이후라는 것이 논증되었다. 따라서 「이삼자문」을 보다 발전시킨 논리를 지닌 「단전」은 전한 문제기 이후에 성립되었을 것이다. 마왕퇴백서 『역전』의 내용은 방대하며 하루아침에 성립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 속에는 유가 사상을 중심으로 여러 제자백가의 사상이 융합되고 있다. 이 같은 종합적 저작이 한나라가 등장하자마자 갑자기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한 추정일 것이다. 오히려 전국시대 말기부터 서서히 형태를 잡아가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역전』의 저술은 전국시대 말기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Abstract
This is to study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Zhouyi through the Bamboo-Silk Manuscripts. The Zhouyi will be studied with at three points of view – guahua, guaxu and ideology. First, proving that the numerical symbols can not be replaced with gua at the Zhouyi. Also, yizhan(易占) using the numerical symbols had been coexisted with the Zhouyi which is using the two symbols – ‘’ and ‘ㅡ’ until the Warring States period. Second, it can be found at the Shangbochujian(上博楚簡) Zhouyi, Mawangdui Zhouyi, Qinghuajian(淸華簡) Biegua(別卦), Wangjiatai(王家臺) Guicang(歸藏). That there were two types of guaxu(卦序) of the Zhouyi at the Warring States period. It seems that these two types of guaxu(卦序) were merged and passed after the Han Dynasty. Third, it has been proved that Tuanzhuan(彖傳) had been made by Confucian by analyzing that Mawangdui Boshi through historical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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