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대구부 서상면의 신분변동에 대한 계보적 추적
Analysis of Social Mobility in the 18th century Seosang-myeon Household Registers by Genealogical Tracking
0
조회
0
다운로드
6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대구부 서상면 호적대장을 기본 자료로 하여 18세기 신분변동의 양상을계보적 추적의 방식으로 분석한 글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특정 시점의 단순 신분 구성 비율을 보여주거나, 계보적 분석이 이루어지더라도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한 분석에 치중하고 있어 이 글에서는 해당 호적 전체를 대상으로 계보를 구축하여시계열적인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단기적으로 父-子와 祖-孫 간의 직역 변동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비슷한 경향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중층의 부와 조의 자나 손은 주로 이것을 유지, 계승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반면, 하층 부의 자와 손은 직역을 상승시키려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면서도 상층으로까지 상승하지는 못하였다. 장기적인 신분변동 분석에서는 중층과 하층의 후손 모두에게서 강한 상승의 경향성이 드러났다. 중층의 후손은 그래도 유지의 경향이 약간 더 강한 반면, 하층의 후손은 상승의 경향이 훨씬 더 강하였다. 또한 선조의 계층이 후손의 계층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한 시점에서 동일하게 중층 직역을 표방하더라도, 그 전 세대의 직역에 따라 상층으로의 상승 기회가 다르게 주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즉, 호적대장 상의 직역인 국가적 신분의 상승이 곧 사회적 신분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아니며, 사회적 신분에 따른 제약이 여전히 공고하게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is a analysis of social mobility with the method of genealogicaltracking in the 18th century Seosang-myeon household registers. Unlikepreliminary studies which mainly showed the simple composition of socialstatus or focused on the genealogical tracking of specific groups, I did thetracking to all people recorded on the registers. As one of the urban areas,Seosang-myeon had less high status people than other regions which makesit easier to look over the social mobility of middle and low status people. In the short-term point of view, this paper analyzes the change oflegislative status, that is to say occupational status between a father and ason, and between a grandfather and a grandson. Sons or grandsons ofmiddle-status fathers or grandfathers show a huge tendency of stability,while those of low-status fathers or grandfathers show upward tendency. In the long-term point of view, both of descendants show the strongupward mobility. However, the family orgin has a great effect on theprobability of upward mobility of descendants. To sum up, legislativemobility on the registers has to be differentiated to social mobility in thereal world of strong hierarchy system.
참고문헌 (30)
- "經國大典", ~
- "慶尙道大丘府戶籍大帳 西上面 전산데이터베이스",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2009)
- 김성우, "조선중기 국가와 사족" (2008), 역사비평사
- 李俊九, "朝鮮後期身分職役變動硏究" (1993), 일조각
- 鄭奭鐘, "朝鮮後期社會變動硏究" (1983), 일조각
- 桂勝範, "朝鮮後期 丹城地方 陜川 李後男 家系의 職役과 身分", 古文書硏究, 3 (1992), 한국고문서학회
- 권기중, "달성 서씨를 통해 본 조선후기 신분변화의 장기 추세와 그 의미-『달성서씨족보』와 『대구부호적대장』을 중심으로", 서울대 규장각 학술회의 ‘조선후기 호적대장에 나타난 家系와 身分’ 발표문 (2014)
- 김건태, "조선후기의 인구파악 실상과 성격", 大東文化硏究, 39 (2001),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김건태, "戶口出入을 통해 본 18세기 戶籍大帳의 編制方式-丹城戶籍大帳을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44, pp.171~207 (2003), 대동문화연구원
- 金錫禧, "朝鮮後期 地方社會史 硏究動向과 課題-戶籍大帳硏究를 中心으로", 韓國民族文化, 5 (1992),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김용섭, "朝鮮後期에 있어서의 身分制의 動搖와 農地占有-尙州量案硏究의 一端", 史學硏究, 15 (1963), 한국사학회
- 김인걸, "韓國中世社會解體期의 諸問題(下)" (1987), 한울아카데미
- 노영구, "조선후기 호적대장 연구현황과 전산화의 일례", 大東文化硏究, 39 (2001),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미야지마히로시, "조선시대의 신분, 신분제 개념에 대하여", 대동문화연구, 42, pp.289~308 (2003), 대동문화연구원
- 손병규, "호적대장의 직역기재양상과 의미", 大東文化硏究, 39 (2001),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손병규, "조선후기 국가적인 신분 규정과 그 적용", 역사와 현실, (48), pp.31~51 (2003), 한국역사연구회
- 송양섭, "18,19세기 단성현의 군역파악과 운영", 大東文化硏究, 40 (2002),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이동규, "조선후기 대구부 무임층의 가계존속과 직역변동", 대동문화연구원 학술회의 ‘조선후기 친족 네트워크의 활용-호적과 족보를 통하여-’ 발표문 (2014)
- 이영훈, "18-19세기 農家의 家系繼承의 추이-경상도 丹城縣 法勿也面 戶籍에서-", 경제사학, 39, pp.3~25 (2005), 경제사학회
- 이유진, "18세기 대구 호적을 통하여 본 도시지역의 특징 : 대구부 서상면 호적대장을 중심으로", 석사, 국사학, pp.2011
- 李俊九, "朝鮮後期 兩班身分 移動에 關한 硏究(上)-丹城帳籍을 中心으로", 역사학보, 96 (1982), 역사학회
- 李俊九, "朝鮮後期 兩班身分 移動에 關한 硏究(下)-丹城帳籍을 中心으로", 역사학보, 97 (1983), 역사학회
- 임학성, "조선 후기 戶籍에 등재된 兩班職役者의 身分 : 1786년도 丹城縣縣內面의 사례 분석", 朝鮮時代史學報, 13 (2000), 조선시대사학회
- 鄭杜熙, "朝鮮後期 戶籍硏究의 現況과 課題", 한국사연구, 101 (1998), 한국사연구회
- 鄭奭鐘, "조선후기 사회신분제의 붕괴: 울산부 호적대장을 중심으로", 大東文化硏究, 9 (1972),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崔承熙, "朝鮮後期 ‘幼學’·‘學生’의 身分史的 意味", 國史觀論叢, 1 (1989), 국사편찬위원회
- 崔承熙, "한국사특강" (1990), 서울대학교출판부
- 四方博, "朝鮮社会経済史研究(中)" (1976), 国書刊行会
- 四方博, "朝鮮社会経済史研究(中)" (1976), 国書刊行会
- 韓榮國, "十八十九世紀大邱地域の社会変化に関する一試考-大邱府戶籍の「新戶」を中心に", 朝鮮学報, 80 (19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