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용자의 중국드라마 팬덤 형성과 브로맨스 코드
Korean Fans of Chinese TV Dramas and the Bromanc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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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2015년 이후 중국드라마의 수용이 점차 팬덤의 형태로 한국에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에서, 하위 문화적 형식으로서 브로맨스 코드, 즉 남성들 간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인기를 얻게 된 현상에 주목했다. 중국드라마 수용은 여전히 소수의 매니아적인 하위문화로 여겨지지만, 중국드라마 팬들의 반응과 실천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같은 SNS를 중심으로 생산, 전파, 수용되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취향의 팬덤과 같은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본 연구는 특히 중국드라마 중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랑야방>과 웹 드라마 <상은>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를 통해 하위 문화로서 남성 간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팬덤의 수용 양식이 중국 드라마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보였다.
Abstract
The aim of the research is to explore the ways in which Korean viewers have became fans of Chinese TV dramas since 2015. In order to do this, the research examines the discourse and online activities practiced by viewers of the Chinese dramas Ryang-Ya-Bang and Sang-Eun. These TV dramas have gained considerable popularity among young female viewers in Korea.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reveal that the core interest shared by Korean viewers turns out to be love stories between male characters (Boys’ Love: BL) and Bromance. It seems that former BL fans in Korea, who are dominantly female, find Chinese dramas as a new fan-object. This was made possible by the rapid development of the Chinese drama industry as well as digital online technologies, which have enabled Korean viewers to access Chinese dramas more easily. In conclusion, this paper demonstrates that Korean fans sharing the BL subcultural code actively pursue dramas regardless of their nationality, and represent a segmented and subcultural global fa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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