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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 일본 사료 속의 울릉도・細羅國

Study on the Seraguk(細羅國) and Ulleungdo Island(鬱陵島) in the 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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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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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日本三代實錄』 貞觀 5년(863) 11월 병오조에 보이는 “新羅東方別嶋・細羅國人・其長頭屎鳥舍漢”에 대해 검토하였다. 먼저 이들의 일본 해안 표착 장소를 확인하였으며 표착 시기에 대해서는 同年 7월과 10월의 태풍 기사 및 당시 신라-일본 관계의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10월 표착의 가능성이 유력함을 밝혔다. 아울러 표착민 일행의 우두머리인 “其長頭屎鳥舍漢” 표기의 해석 문제에 관해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말미의 ‘漢’이 신라・가야계 지배층의 칭호 혹은 신라의 外位에 유래를 둔 ‘干’일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가장 핵심적 문제는 “新羅東方別嶋”와 “細羅國”의 해석인데,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은 신라 동쪽 해상의 섬은 현재 울릉도(+독도)밖에 없으므로 세라국은 고대의 우산국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난점은 세라국 표기와 우산국 표기에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표기의 유사성이란 관점에서 보면 현재 강릉의 古名인 何瑟羅・河西良의 瑟羅(西良)가 細羅와 가장 유사하다. 하슬라(하서주・명주)였을 경우에는 “新羅東方別嶋”와 “細羅國”을 별개의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만, 만약 세라가 瑟羅(西良)였다면 8세기 말 9세기 초 명주 일대에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였던 김주원계 세력의 河西國 즉 溟州(郡)國과의 연관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결과적으로 세라국에 대해서는 우산국설의 가능성과 하슬라에 기원을 둔 하서국설의 가능성을 각각 열어두었다. 하지만 그 어느 경우이든 “新羅東方別嶋”의 주민들이 우산국(울릉도)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상기 사료는 9세기 울릉도 주민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으며 신라의 우산국 복속 기사 이후부터 고려 태조 13년 우릉도의 복속 기사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울릉도 관련 문헌 사료라고 할 수 있다. 세라국 기사가 갖는 가장 큰 의의는 바로 이 점에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we examined the content of Seraguk-people's coastal drifting in Japan, which appears in the November article of "Nihon Sandai Zisturoku", in 863. I confirmed the locations of these beaches on Japan's coast, and presented some possibilities for the timing of their drifting and the problem of human life notation on the leader of the drifters. The most central issue is the interpretation of "Eastern island of Shilla" and "Seraguk", but the most natural interpretation is that "Seraguk" can refer to the ancient Usanguk. Because the only maritime island in eastern Silla is Ulleungdo. However, it may be difficult to find a connection between the "Seraguk" notation and the Usanguk notation.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imilarity of the notation, the ancient name of the current Gangneung, Hasulla is the most similar to the “Sera”. If "Seraguk" was Hasulla, there is a possibility that it might be related to Kim Joo-won, who had formed its own sphere of influence around the Myeongju(Hasulla) in the late 9th and 9th centuries. In this way, I presented the possibility of the Usanguk theory and the Hasulla theory to "Seraguk". In either case, the possibility that the inhabitants of the “East Island of Silla” were from Usanguk (Ulleungdo) is not affected. In that regard, this article can be the only one that describes the appearance of the residents of Ulleungdo in the 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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