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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저항: 4.19 직전 <새벽>의 번역 실천과 저항 주체 창출 기획

Translation and Resistance: Translation Practice and Planning to Create a Resistance Subject of <Saebyeok> right before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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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새벽>은 잡지 발간 기간(1954.6~1960.12)의 담론장 및 문학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의 담론장 및 문학장을 다루는 연구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와 의미 할당을 받지 못했던 매체이다. 이에 본고는 학계의『새벽』에 대한 연구의 정도(程度)를 진전시키려고 한다. 본고는 <새벽>의 여러면모 중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4.19 직전 <새벽> 문학란의 번역실천과 저항적 읽기 주체 창출의 담론 기획의 양상’을 구체적인 문학란 게재 텍스트들을 상세하게 분석함으로써 규명한다. 이는 필자의 <새벽>에 대한 ‘1차 연구(「잡지 『새벽』의 편집진과 편집 체제에 대한 연구」)’에 이은 ‘연속 연구’로서<새벽>에 대한 지식의 정도를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19 직전의 폐색·부패된 한계 상황에서 <새벽> 문학란은 전위적·저항적인 언어를 탑재한 해외 문학들을 번역 게재함으로써 혹은 그러한 해외 문학과 강한영향 관계를 가지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대담한 작품에 적극적으로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당대의 폐색·부패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읽기 주체를 창출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새벽>의 문학 작품들과 문학작품에대한 해석(해설)들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것을 통해 이러한 ‘전위적·저항적 해외문학들의 번역게재를 통한 저항적 독자 주체 창출의 담론 기획’이 지면상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규명한다. <새벽>의 편집주체들은 4.19 직전 문학란에 ‘해외 번역 문학’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는 것을 통해 제1공화국 말기의 극도로 폐색·부패된 현실을 변화시킬 ‘저항적 청년 주체의 형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와 같은 실천은 ‘번역을 통한 저항’ 이라고 불릴 만한 가치 있는 ‘담론적 실천’이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Although <Saebyeok>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discourse and literary field during the magazine publication period (June 1954 ~ December 1960), it wasn’t properly evaluated with significance in the research dealing with the discourse and literary field during the period.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deepen the depth of research on <Saebyeok> in academia. To do so, this research establishes the ’Translation Practice of literary section <Saebyeok> on the verge of 4.19 and aspect of discourse planning in developing a resistant reader’ which is considered to have the most significance for research among various aspects of <Saebyeok> by analyzing specific published texts in the literary section systematically. This is a ‘continuous study’ following my ‘first study’ of <Saebyeok> (‘A Study on the Editorial Member and Editorial System of the Magazine 􋺷Saebyeok􋺸’), and aims to deepen the degree of knowledge of <Saebyeok>. Amid the closed, corrupted, and limited situation right before 4.19, the <Saebyeok> literary section attempted to develop critical and resistant readers that could transform the closed and corrupted reality of the time by publishing translations of foreign literature that embodies radical and resistant language or by actively allocating pages for bold work of young Korean writers who have a strong relationship with such resistant foreign literature. Through detailed analysis of literary works and interpretation(commentary) of the literary works of <Saebyeok>, 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discourse plan on developing resistant readers through publishing translation of radical and resistant foreign literature’ works. The editorial subject of <Saebyeok> attempted to exhibit ‘the Image of Resistant Youth’ that will transform the extremely closed and corrupted reality at the end of the first Republic by mainly publishing ‘Foreign Translated Literature’ in the literary section right before 4.19. Such practice can be seen as the ‘Discursive Practice’ that is worthwhile to be called a ‘Resistance throug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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