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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사회적 역할: 누스바움의 연민 분석을 중심으로

The social role of Compassion: focuses on Nussbaum's analysis of com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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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타인과 함께 살아야 하는 사회적 삶 속에서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우리의 연민이 사회적 윤리의 토대가 될 수 있는가? 필자는 누스바움의 연민 분석을 통해 우리가 타인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연민이 생길 때 다른 사람의 사회적 조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제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연민이 개인적 삶에 있어서 윤리적 토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연민이 어떻게 우리의 사회적 삶의 규범으로 기능하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연민은 더 이상 개인적 감정의 차원이 아닌 타자와 함께하는 삶을 고려한 사회적 감정이며, 우리가 타자와 함께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회 규범의 핵심적 요소임을 확인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연민이 우리 사회의 공적인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하는 윤리적 역량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Abstract

Can the compassion be the ethical foundation of our society by which living together sharing the pains of others? By Nussbaum's analysis of compassion, I am establishing that when we have compassion for others by sharing the feeling of their pains, we are able to concern more about their conditions and situation in the society which would ultimately bring changes to the social system. This paper examines the operational possibility of the compassion as an ethical foundation of the each individual’s life, and explores how it can be standardized as the norm of our social life. These discussions lead to the statement that a compassion is not to be considered as just one person’s feeling but is the feeling of the whole society which makes society become more mindful about the life of being together with others, and is also an essential element of the social norm that need to be expanded to a bigger society as it gets implemented. In the final analysis, a compassion is the ethical capability that should be considered importantly in the public re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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