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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높임법 교육 내용 연구

A Study of Instructional Content of Honorific Expression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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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한국어의 특징적 현상으로 교육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높임법이 현재 한국어 교육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취해야 할지에 관해 교육 내용적 측면에서 고찰해 보았다. 한국어 교육의 모습은 여러 층위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 문법서와 한국어 교재라는 두 측면에서 높임법 교육의 현황을 살펴본 후, 이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의 다양화와 위계화라는 측면으로 높임법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문법 기술 방식을 그 목적에 따라 학문 문법과 실용 문법으로 나눈다면 한국어 교육 문법은 한국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어 학습자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기술한 실용 문법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한국어 교육 문법은 한국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학문 문법으로서의 한국어 문법과 공통점을 지니지만, 학문 문법에서 연구된 내용 중 어떤 부분을 어디까지 내용으로 선정하고 이를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는 한국어 교육의 내적 논리 체계에 기반을 둔다. 그렇지만 한국어 교육 문법 또한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기에 그 현상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학습자들의 언어 사용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문법 기술 내용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어 교육 문법은 말 그대로 교육 문법이기에 여기서 기술된 내용은 이론적 연구로서의 의미만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교재 구성의 토대를 이루면서 실제 교육의 기반으로 작용해야 한다. 문법 교육의 내용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한국어 교육 문법서를 기반으로 한국어 교수·학습의 매개체로 기능하는 한국어 교재의 내용이 선정, 배열되고, 교재를 매개로 이루어진 교수․학습의 결과를 평가 항목을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높임법 교육의 현황에 대해 고찰해 본 결과, 한국어 교육 문법서와 교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높임법 교육 내용 사이에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한국어 학습자들의 높임법 사용 능력을 길러주기에는 부적합한 부분이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학문 문법에서 이루어진 연구 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배경으로 하면서 한국어 교육 내적인 문법 교육의 논리에 기반을 둔 표준 문법의 확립과 한국어 교육의 다양성을 고려하면서도 통일성 있는 교육의 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표준 교육과정의 수립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 및 협의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이러한 논의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국어 문법 교육 전반에 대한 연구만이 아니라 교육 내용 측면에서 개별 문법 현상을 한국어 교육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문법 교육의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어 문법 교육의 특성상 한국어 교육에서 하나의 문법 범주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문법 현상 자체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내용 구성이라는 두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중 문법 현상 자체의 기술 문제는 표준 문법 확립이라는 필요성의 인식 위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아가는 학계의 합의 과정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본 연구에서는 이 중 교육 내용의 구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 내용의 다양화와 위계화라는 측면에서 높임법 교육 내용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았다. 본고는 높임법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앞으로 다양한 한국어 문법 범주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Abstract

Honorific expression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grammatical phenomena in the Korean language and can be considered as an important grammatical item with which foreign students have to be familiar with to enhance their communication abilities to the level of native speakers. This study examines how honorific expressions are dealt with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suggests what directions Korean language education should take to successfully teach honorific expressions to Korean language learners. In chapter 2, this study is undertaken in two aspects: grammar book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Korean language textbooks. Approaching these two different aspect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resent educational situations of Korean honorific expressions and analyzes following problems. Firstly, lacks of consistency emerge among respective educational contents of honorific expressions which are provided and treated in grammar book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Korean language textbooks, including the inconsistencies appearing among Korean grammar books, among Korean language textbooks. Secondly, inappropriate elements and strategies are discovered in current educational curriculum for Korean honorific expression, which does not help Korean language learners foster their abilities to use honorific expressions. In chapter 3, this study attempts to find out the ways to solve the problems concerning the education of honorific expressions in two main parts, diversification and hierarchization of educational curriculum. Existing education of Korean honorific expressions focuses on syntactic approaches. However, for Korean language learners to use properly honorific expressions in real communicative situations, meeting the true nature of Korean honorific expres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not only syntactic approach but also sociolinguistic and strategic approaches should be considered for all of these teaching methods to be balanced cooperatively. According to current educational situations, repetitive and progressive education essential to acquire exquisite honorific expressions is not carried out properly, the curriculum for honorific expressions being arranged largely in beginner level. In this context, this study concludes that the education of Korean honorific expressions should provide hierarchical components of honorific expression to each level's curriculum and should arrange regularly higher intensified training to improve Korean language leaners' ability to use honorific expressions success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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