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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한국 아동 출판에 나타난 도깨비 시각 표상의 변화-일본 오니 유사성 비교와 그 극복 다양화 과정 분석-

Changes the Vi sual Representati on of Dokkaebi in Children’s Publications Since 1990s - Focusing on the Similarity of Japanese Oni and the Process of Overcoming it and divers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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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서적 속 도깨비는 90년대 말까지도 주로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기존에 출판된 책의 일러스트와 동일한 내용을 참고로 재생산되는 경향이 주를 이루었다. 당시의 도깨비 이미지는 일제강점기에 참고로 한 일본 오니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은 문화 전반에서 한국적인 것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로 도깨비는 한국적인 것을 상징하는 소재의 하나로 각광을 받았으며 아동문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본고에서는 2000년 이후 아동 출판에서 나타나는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 변화에 대해 고찰한다. 필자는 이 조사를 통해 도깨비가 과거에 얼마나 오니와 유사했고 현재 얼마나멀어져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소장된 그림책 중 도깨비가 등장하는 그림책 854권의 일러스트를 오니와 공통점이기도 한 뿔, 방망이, 피부색, 의복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2000년대 이후 도깨비를 소재로 한 창작 동화가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도깨비 이미지에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이 반영되어, 귀면ㆍ귀와ㆍ해치ㆍ장승 등의 전통적인 도상으로부터 새로운 도깨비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 도깨비의 이미지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오니의 영향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도깨비 일러스트의 변화에는 시각 문화의 변화 속에 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Until the end of the 1990s, Dokkaebi in children's books mainly appeared in traditional fairy tales, and its visual image had long been similar to Japanese Oni, which had been one of the remnants of the past Japanese colonial period. Since the late 1990s, however, Korean society has started to search actively for the originality of their own culture, and Dokkaebi caught attention as one of the materials symbolizing Korea and Korean people.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nges in the visual image of Dokkaebi since the 1990s. In the National Children's and Youth Library in Seoul, I searched children's books from the 1960s to the 2020s and found 854 illustrations of Dokkaebi. I analyzed these illustrations, mainly focusing on the horns, sticks, skin colors, and costumes, which are the features Japanese Oni has in common. Since 2000, in the publication of children’s books, Dokkaebi has appeared not only in traditional folktales but also in original stories. Many Dokkaebi depicted in these books have been influenced by Korean traditional images such as traditional masques, Dokkaebi-rooftiles in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Hatch (legendary Korean animal), and Jangseung (traditional totem poles of Korean village). The image of Dokkaebi has more and more diversified, and the influence of Japanese Oni has been gradually weakened, not completely disappeared. This change could be explained by various elements such as consumers' demand for cultural diversity and changes in visu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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