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내재율 연구- 장르론을 중심으로 -
Study on Internal Rhythm of lyric genre - Focusing on literature Genre the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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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운율은 서정 장르의 주된 특징이지만 근대이후 내재율 혹은 자유리듬이라는 개념이 제시되면서 중요성은 물론 관심 또한 줄어들었다. 이는 내재율을 현상이 아닌 관념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리듬의 ‘자유’ 역시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근대 이후 우리 시의 운율은 장르의 중요한 요인이 아닌 부수적 특징으로 다루어졌다. 서정장르는 보편적 자아를 통해 보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사장치와 병행되는 제시형식을 취하게 된다. 요컨대 율격을 지닌 다소 긴 이야기 형식을 취하거나, 이야기와 맞물려 말미에 서정장르가 제시되는 방식을 취한다. 보편적 자아의 감정 확보와 장르의 특성인 서술 억제로 인한 전달력 감소를 양적인 내용의 증가 혹은 병행되어 제시되는 이야기로 보완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고전 시가의 경우 서정적 자아의 범주가 축소되면서 계층, 계급으로 보편적 범주가 줄어들고 그들의 제한적 자아와 소통 가능한 범주 안에서 보편성을 ‘율격’을 통해 획득하게 된다. 율격은 고급가락으로서 음악적 이해도가 가능한 범주에 해당하는 특정인들로 서정 장르의 향유 범주를 제한하게 된다. 근대 이후 시 장르는 ‘율격’ 요소와 결합할 수 없게 된다. 작가 특히 독자에 대한 제한이 불가능한 근대의 경우 율격 장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대 이후 시 장르는 자아의 범주를 확장하는 방법을 다시 사용하거나, 서사화 되면서 이야기 전달력을 높이는 방법, 음악적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율의 기능을 단순한 장르 특성에서 의미 전달 기능을 담당하는 요소로 변화시켜 보편성을 확보하게 된다. 즉, 내재율은 근대 이후 시 장르의 한 방향으로서 보편성을 확보하는 의미전달력과 장르 특성으로서의 음악적 장치를 유지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물이다.
Abstract
The introduction of concept called internal rhythm or free rhythm which was introduced after modern age have deemphasized the importance of rhythm because rhythm was considered as an idea, not as the present state, even though it is a major feature of lyricism. Internal rhythm also called as free rhythm. As a word ‘free’ in it had been regarded as not to be defined, rhythm in poetry of post modern age changed to a minor factor from critical one. The attitude toward metrics is due to that the biological view of modern outlook on literature which defines every existence must passes through the phases of creation, growth and extinction, also defined poetry. However the evolutionary theory that insists the comparative advantage upon the post modern age genre over former ones are merely a misunderstanding because it is hard to apply classical, modern, present poems to the theory. A literary outcome cannot evolve but is a result from a combination of literary factors in answer to the needs of the age, the readership and the author. Early works of lyricism secures its universality(which is a goal of literature) through universal lyrical self(a narrator). To secure the universality, narrative was put with or into the lyrics. They took forms of stories with metre or attached themselves to the end of the stories. In effect, by the way of securing universality through the universal self and a decrease of persuasive power caused by restrained narration, lyricism possessed itself with narrative or changed itself to one. When it comes to classical poems, lyrical self mutates from universal self into a smaller category such as a certain level or class of society. Metre fully introduced in this era, as the highly developed tune requires musical understandings, hence limited enjoyer class. Metre enabled universality of classical poems which was available only within limited realm. Because of impossibility on writer(and also especially readership) restraint, functions of metre extremely reduced after modern age. So lyricism have to take steps to sustain its universality. First, gaining a response by expanding the category of self. Second, getting poetry over the boundary to become a narrative. Lastly, making a rhythmic factor deliver its messages unlike its original function as a musical requisite. Internal rhythm is a result of efforts to gain persuasive power to insure universality as a course of poetic genre and to sustain the musical contrivance as a special quality of the genre. This study aims to show that the internal rhythm is a present phenomenon, not an idea, and also that modern poem is an outcome of efforts to gain universality and to sustain the character of the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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