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집 『시를 쓰는 이유』에 나타난 시 창작 기술의 실제
A Study on the Actualities of Poetry Creation Technology in the AI’s『The Reason for Writing Poems』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AI 시집 『시를 쓰는 이유』에 나타난 시 창작 주체의 문제와 AI의 시 창작 기술의 한계 지점을 점검하면서 AI의 시 창작 기술 과정에서 나타난 시 창작의 실제에 관한 탐구에 천착하였다. AI 시집 『시를 쓰는 이유』의 창작 주체와 시적 주체를 구분하기 위해 키워드 입력이 이루어진 후 결과적으로 얻어진 결과물로써의 언어 즉 시 텍스트를 생성한 주체를 시아(SIA)라고 전제하였다. 시아(SIA)(창작 주체)-언어화(시적 주체)-독자라는 삼각 구도의 상호 작용 속에서 AI의 시 창작 기술 과정에서 나타난 시 창작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표-1]에서 AI 창작 주체의 시 텍스트 전달 과정을 제시한 후 [표-2]에서 AI의 시 창작 기술의 생성 과정과 [표-4]에서 시의 개념 요소에 따른 세부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표-5]에 시인과 AI 간의 시의 개념 요소 차원에서의 대등 구조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SIA(시아)의 시 창작 기술 과정은 감지의 차원에서 언어의 출력 단계로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시 창작 기술에서 중요한 인식의 차원에서 한계점이 드러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시에서 중요한 것은 기교와 감정의 차원이 아니라 시적 대상에 대한 미적 태도와 감각적 인식이야말로 좋은 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본 오규원의 『현대시작법』을 수용하여 AI의 시 창작 기술에서 나타난 인식의 차원의 한계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오규원의 시작법(詩作法)은 AI의 시 창작 기술과 시인의 시 창작 기술을 비교하여 이 둘 간의 시 창작 기술적인 차원에서 유사한 지점을 포착하면서도 AI의 창작 기술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점을 짚어내기 위한 논거의 표본인 셈이다. 이처럼 AI의 시 창작 기술로 표방되는 AI의 작법(作法)과 일반적인 시 창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작법(詩作法) 간의 대등한 구조적 지점을 파악하여 결국 시 창작 기술에서 창작의 핵심이 무엇인가 하는 다소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기술 연구 개발자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과학기술 논리의 세계 속에서 왜 시를 창작하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이토록 애쓰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인문학의 본질을 탐색하는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AI의 시 텍스트가 시(Poetry)인가 혹은 시가 아닌가를 따지려는 게 아니라 시의 개념과 시를 짓는 방법인 시작법에 기반하여 AI의 시 창작 기술이 개발된 현재 혹은 실제를 파악하고자 하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시 창작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 창작 기술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 창작 교육의 방안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ality of poetry creation technology in the AI poetry collection Reason for Writing Poems. I analyzed the reality of creation that appeared in the process of AI's poetry creation technology. I assumed that it was SIA that created the poetic text. This confirmed that SIA's poetry creation technology process can proceed smoothly to the language output stage in terms of detection. However, I pointed out that limitations are revealed in terms of important perception in poetry creation technology. I hope that I can ultimately move toward a method of poetry creation education through a wide understanding and interest in poetry creation technology revealed in the poetry creation process.
참고문헌 (23)
- 슬릿스코프, "시를 쓰는 이유" (2022), 리멘워커
- 권혁웅, "시적 주체와 시적 상황 - 시의 주체와 대상 그리고 둘을 둘러싼 시공간의 지평 -", 우리문학연구, (69), pp.361~389 (2021), 우리문학회[DOI]
- 김병호, "이천년대 젊은 시인들의 시적 원형 구조 연구", 한국문예창작, 8(2), pp.97~121 (2009), 한국문예창작학회
- 김진석,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의 구별의 문제", 철학연구, (117), pp.111~137 (2017), 철학연구회[DOI]
- 박경수,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학의 현재와 미래", 한중인문학연구, (60), pp.1~31 (2018), 한중인문학회[DOI]
- 박호현, "인공지능의 창작활동에 대한 논의 - 저작권법적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 The Journal of Law & IP, 11(1), pp.1~35 (2021), 세종지적재산권연구소[DOI]
- 양희진, "창작의 조건으로서 천재 예술가의 정신과 판단력의 관계", 칸트연구, (41), pp.29~58 (2018), 한국칸트학회
- 유석형, "시인의 자아와 창조적 상상력: W. B. Yeats의 “AmongSchool Children”을 중심으로", 한국예이츠저널, 11 (1999), 한국예이츠학회
- 윤석정, "오규원 시 연구 : 시어(명사)의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 석사, 문학창작, pp.2009
- 윤지영, "기호-자본 시대의 주체와 시의 역할", 한국문예비평연구, (62), pp.153~180 (2019),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DOI]
- 윤지영, "시 연구를 위한 시적 주체(들)의 개념 고찰", 국제어문, (39), pp.141~165 (2007), 국제어문학회
- 윤진숙, "AI의 지적재산권과 인권 보장 ― 저작권을 중심으로 ―", 법학연구, 32(2), pp.483~504 (2022), 법학연구원
- 이명희, "시 창작 원리로서의 윤리의식 -영화 <시>를 중심으로-", 통일인문학, 50, pp.203~231 (2010), 인문학연구원
- 이상미, "인공지능(AI) 창작물의 저작권자는 누구인가?", 과학기술법연구, 22(3), pp.241~294 (2016), 과학기술법연구원[DOI]
- 장석주, "괴로운 시대의 열린 상상력: 80년대 시인들의 시세계", 광장, 167 (1987), 세계평화교수협의회
- 전홍석, "근현대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인간존재론적 독해 - 포스트휴먼 성찰: 야스퍼스와 매슬로를 중심으로", 철학사상, (83), pp.143~176 (2022), 철학사상연구소
- 조태구, "인간적 취약함의 의미 - 인간 강화 시대의 인간", 가톨릭철학, (32), pp.5~33 (2019), 한국가톨릭철학회[DOI]
- 신익호, "현대시론" (2014), 박문사
- 안도현,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 안도현의 시작법(詩作法)" (2019), 한겨레출판
- 오규원, "현대시작법" (2017), 문학과지성사
- 노무라 나오유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업 경영 전략" (2017), 21세기북스
- "김정곤의 기획과 마케팅 그리고 전략노트"[URL]
- "미디어아트그룹"[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