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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초창기 연재 번역·번안소설과 현진건

Translated or Adapted Serial Novels in the Early Days of ≪Chosunilbo≫ and Hyun, Jin-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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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근대 초기 서사 독물의 작가-텍스트 맥락을 살피는 연구를 위한 선행적 고찰이다. 1920년 12월부터 1921년 12월까지 1년여 동안 ≪조선일보≫에는 1면과 4면을 통해 많은 번역소설과 번안소설이 연재된다. 특히 창간호부터 1920년 9월 정간 이전까지는 단편 1편 밖에 없던 1면의 소설 연재가 12월 2일 ≪조선일보≫ 속간호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된다. 1면의 연재를 소위 ‘예술소설’로, 4면의 연재를 ‘통속소설’로 구분하여 배치한 것은 고급독자와 일반 독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편집자의 전략이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 현진건의 역할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본 논문의 요지이다. 「초련」, 「부운」 등의 번역소설과 「효무」라는 미완 창작소설이 1면에 연재된 현진건의 작품이며, 4면에 연재된 「백발」 또한 임시 필명을 사용하여 발표한 현진건의 번안 작품이다. 본 논문에서는 위 기간 중 4면에 연재된 「발전」과 「처녀의 자랑」 또한 현진건의 번안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근거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논문의 일차적 고찰이 후속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보충된다면 근대초기 서사 텍스트 생산자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던 현진건의 초기 작품세계가 재조명될 수 있을 것이며, 작가론 및 연보를 정교하게 수정 보완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is the previous study to consider the concept as a writer in the early 1920's. During the year, from Dec. 1920 to Dec. 1921, many translated or adapted narrative texts were published in serially in ≪Chosunilbo≫. Specially serial publication of novels on the front page of ≪Chosunilbo≫ was started from 1920. Dec. To arrange artistic novels on the front page and popular story on the fourth page is an editor's strategy by which the editor consider both advanced readers and common readers at the same time. Such a center of change as above, Hyun, Jin-Gun must have played an important part. That is the point of this paper. Two translated novels and a creative novel are his works which were published in serially on the front page. On the fourth page, we can find an adapted serial story by him. In this paper I also regard two more serial stories on the fourth page as Hyun's adaptation and tried to find its reason. If the previous study in this paper is made up by following studies profoundly, we can find out the concept as a writer producing early modern narrative texts. I wish this paper can be a basis of a chronology or studies on Hyun's early works.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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