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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모델로서 심미적 공동체 - 짐멜로부터 블랑쇼를 거쳐 아도르노까지 -

Aesthetic Community as a Model - From Simmel through Blanchot to Ador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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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물음들을 제기한다.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가 가능한가? 합리성과 민주성이 결여된 전체주의의 폭력 없는 공동체, 혹은 동일성의 지배와 억압 없는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 공동체의 근거와 바탕 그리고 목적이 개념적으로 규정될 수 있고 이성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이와 더불어 간과해서 안 되는 물음이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공동체인가? 그 공동체 안에서 신체를 지닌 한 인격체의 인간적 존엄성은 보장될 수 있는가? 만일 우리가 바람직한 공동체의 모델이 있다면, 그것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도대체 ‘공동체’란 무엇인가? 이 글은 이러한 물음들에 답하기 위해, 특히 현대적 의미에서 공동체를 이론적으로 해명하고 그것의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세 명의 현대 사상가, 짐멜(G. Simmel, 1858-1918), 블랑쇼(M. Blanchot, 1907-2003), 아도르노(Th. W. Adorno, 1903-1969)를 우리의 논의에 초대한다. 짐멜과 블랑쇼의 사유를 통해서 현대적 의미에서 공동체 개념을 분석하고, 아도르노의 예술작품 이론을 우리의 논의에 맞게 필요한 변경을 가해 재구성함으로써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람직한 공동체의 한 가지 모델, 즉 심미적 공동체를 그려보는 것이 이 글의 과제다.

Abstract

Die vorliegende Arbeit stellt die folgenden Fragen auf: Ist ‘Gemeinschaft’ in der höchst industrialisierten Gesellschaft möglich? Wie ist Gemeinschaft möglich, in der weder die Herrschaft sowie die Unterdrückung der Identität noch die Gewalt des Faschismus bestehen; eines Faschismus, in dem die Rationalität und die Demokratität fehlen. Können der Grund, der Boden und der Zweck der Gemeinschaft begrifflich bestimmt und vernünftig begründet werden? Damit sind noch weitere Fragen auch nicht abzusehen: Für wen ist denn Gemeinschaft? Kann die Menschenwürde einer leibhaften Person in der Gemeinschaft gewährleistet werden? Wenn es ein Modell der wünschbaren Gemeinschaft gibt, wo kann es gefunden werden? Was ist denn ‘Gemeinschaft’? Um die Fragen zu beantworten, würde ich drei moderne Denker, G. Simmel(1858-1918), M. Blanchot(1907-2003), Th. W. Adorno(1903-1969), in unsere Diskussion einladen. Es ist die Aufgabe dieser Arbeit, zuerst den Begriff der Gemeinschaft in dem modernen Sinn mit Hilfe von Simmels und Blanchots Gedanken zu analysieren, und dann ein Modell der wünschbaren Gemeinschaft in der modernen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 d.h. “ästhetische Gemeinschaft” darzustellen, indem ich Adornos Theorie des Kunstwerks mutatis mutandis für unsere Diskussion rekonstruiere.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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