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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일본과 재일교포 표상: 일본에 대한 동경과 불안 (한일 국교 정상화~1970년대)

Representation of Japan and Zainichi in Korean films: Longing and anxiety for Japan (Normalization of Korean-Japanese diplomatic relations~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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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지역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반일감정과 일본에 대한 동경이 공존하는 속에서 한국사회가 전후일본과 마주하게 되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영화 속 일본 표상에 대해 분석한다. 영화 속 일본 표상을 통해 일본을 동경하는 대중의 욕망·감정뿐만 아니라 냉전질서 속에서 국가권력의 일본에 대한 우호적 태도의 일단을 읽어 낼 수도 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재일교포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게 하여 그들을 등장시킨다. 이에 한국인의 국가정체성, 일본에 대한 복잡한 태도·감정과의 관계 속에서 재일교포를 표상하는 양상도 검토한다. 한국영화 속 재일교포는 본격적으로 일본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한국사회의 불안감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볼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representation of Japan in Korean films after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in 1965, in which Korean society faces post-war Japan in the coexistence of anti-Japanese sentiment and longing for Japan.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Japan in the films, it will be possible to identify not only the public’s desire and emotions toward Japan, but also Korea regime’s attitudes toward Japan. Films that have Japan as background feature Zainichi and expose Korean space as they move to Korea. Accordingly, the paper explores how Japan was spatially set up for Zainichi whose ethnic identity was unclear in the anti-communist order at the time, and how the Korean space they define in comparison with Japan is represented. Zainichi in the Korean films can be seen as a being that reflects the Korean society’s anxiety about revealing Japan in ea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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