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진리치초점
Verumfokus im Koreanis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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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Hohle (1992) 이래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진 리치초점 verum focus’ 현상에 대해 한국어 종결어미 ‘-지’도 진리초점을 표현한다는점을 주장하고자 한다. 독일어에서 진리치초점이 제시된 이후, 여러 언어들에서진리치초점 현상들이 보고되어 왔다. 영어는 독일어와 마찬가지로 조동사에 악센트를 부여함으로써 실현되고, 스페인어, 루마니아어 등에서는 불변화사에 의해표현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경우 아래 예문에서처럼 종결어미 ‘-지’에 의해 진리치초점이 표현된다는 점을 다양한 증거들을 통해 주장하고자 한다 . (1) a. 영희는 착한 아이지. b. 철수 지금 꾀병 부리는 거지? 특히 서술문과 의문문을 중심으로 하여 종결어미 ‘-지’가 진리치초점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논의한다. 이러한 주장은 그간 진리치초점이 악센트가 부여된동사나 불변화사로 실현되는 경우들 이외에 형태론적 수단이라는 새로운 실현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른 언어들에서의 진리치초점들과 비교가가능하며, 그 결과 진리치초점에 대한 언어유형론적 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 절에서는 진리치초점에 대해 개관해보고 유형론적 관점에서도 살펴본다. 3 절에서는 이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개관해본다. 4 절에서는 어미 ‘-지’가 진리치초점 표지라는 점을 주장한다. 먼저 어미 ‘-지’의 기본적 의미는 진리치초점과 마찬가지로 명제의 참을 강조한다는점을 살펴본다(4.1 절). 이러한 의미는 특히 서술문의 경우 문법화의 관점에서확인할 수 있음을 살펴보고(4.2 절), 의문문의 경우는 이에 대응되는 부가의문문의 의미에서 확인할 수 있음을 살펴본다(4.3 절). 끝으로 통사구조상으로 어미 ‘-지’는 독일어의 진리치초점과 동일한 위치에 출현함을 살펴본다(4.4 절).
Abstract
In der vorliegenden Arbeit behaupte ich, dass die Endung '-ci' im Koreanischen den Begriff Verumfokus realisiert, der im Deutschen durch das akzentuierte finite Verb identifiziert werden kann. Dafür habe ich drei Punkte angegeben: Erstens, es ist bekannt, dass die Endung '-ci' von dem Konnector entwickelt wird, der seinen Proposition betont. Dies erklärt die Bedeutung der Endung '-ci' im deklarativen Satz, d.h. der Sprecher betont die Proposition. Zweitens, es gibt die Ansicht, dass die Endung '-ci' im Zusammenhang mit Fragesatz steht. Danach bedeutet die Endung '-ci' im Fragesatz, dass der Sprecher beim Hörer die Wahrheit der Proposition überprüft. Drittens, die Endung '-ci' stehet in der gleichen Kategorie C wie im Deutschen, die auf der LF den Skopus auf die Proposition hat. Alles zusammengenommen, wir können den Schluss ziehen, dass die Endung '-ci' im Koreanischen den Begriff Verumfokus bezei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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