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여성문학에서 민중운동 경험의 日常化와 ‘개인적인 것’의 談論化 –金香淑, 姜石景, 申京淑의 소설을 중심으로-

The Routinization of People Movement and the Discoursalization of ‘The Individual’ in Women’s Literature: –Focusing on Works of Kim Hyang-sook, Kang Seok-kyung, Shin Kyung-sook–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황관진, 2023, 여성문학에서 민중운동 경험의 일상화와 ‘개인적인 것’의 담론화, 어문연구, 198 : 73~107 이 연구는 지배 담론의 포섭에 남다른 실천을 보인 1980년대 후반 김향숙, 강석경, 신경숙의 소설에 초점을 맞추고 틀을 벗어난 여성문학의 의미를 논하고자 한다. 80년대의 민족민중문학론이 ‘여성’을 민족·민중이라는 동일성에 수렴하고 억압적인 젠더 구조의 극대화를 초래한다. 무크지 <여성>과 <또하나의 문화>는 민중문학론이 지니는 규범적 폭력성에 맞서 여성문학을 접근하는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 김향숙, 강석경, 신경숙의 소설은 기존 지배담론의 권위를 문제시하는 연장선에서 80년대적 경험의 일상화를 통해 역사와 개인의 공존을 보여준다. 민중과 가부장제의 피해자란 동질성만으로 환원되지 못할 여성들의 이질적인 체험이 이 소설에서 사실적으로 형상화된다. 이것은 개인의 삶과 관련된 존재론적 문제가 사회와의 관계에서 생성된다는 80년대의 특수성을 드러낸다. 80년대 후반의 여성소설에서 나타난 집단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의 공존은 80년대의 삶이란 사회와의 접양으로 끝없이 경험해야 하는 내면적 갈등의 결집체임을 시사한다. 차별화된 경험의 축적과 행동의 표출을 거쳐 드러난 개별 여성의 개인적 욕망과 유동적 정체성이 시대의 경계를 뚫고 80년대에도 실재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s to focus on women’s literature in the late 1980s, which showed extraordinary practice in the inclusion of this dominant discourse. The theory of national popular literature, which sets human liberation from dictatorship and monopoly capital as the ultimate goal, blends ‘women’ into a collective category, resulting in the maximization of oppressive gender structure. Against the violence and bias of the normative framework of popular literature theory, the feminist mook Yǒsǒng(Women) and Tto hana ǔi munhwa (Another culture) raise different standards for analyzing and evaluating women’s literature. In an extension of the dismantling toward the male-centered dominant framework, the subject of this study enables the coexistence of history and individuals by highlighting the routinization of experiences in the 80s without following the dichotomous structure of political position and class. Women’s heterogeneous experiences are practically revived by embodying women’s lives that cannot be represented only by the identity of the people and the homogeneity of victims of patriarchy. This shows that experience in the 80s can be an individual’s own experience, while also revealing the specificity of the 80s that individual ontological problems arise from interaction with society. Through these texts, life in the 80s is confirmed to be a combination of endless internal conflicts due to inevitable adoption with society. Furthermore, it confirms that individual women’s personal desires and fluid identities revealed through the accumulation of differentiated experiences and the expression of actions exist in the 80s.

참고문헌 (40)

  1. 김향숙, "수레바퀴 속에서" (1988), 창작과비평사
  2. 김향숙, "李箱文學賞 受賞作品集" (1989), 문학사상사
  3. 강석경, "숲속의 방" (2020), 민음사
  4. 신경숙, "겨울 우화" (2017), 문학동네
  5. "여성(1985.11., 창간호, 1988, 2호, 1989, 3호)", 창작과비평사, ~ (1985)
  6. "또하나의 문화(1985.2., 창간호, 1986, 2호, 1987, 3호)", 또 하나의 문화, ~ (1985)
  7. 강정구, "진보적 민족문학론의 민중 개념 형성론 보론", 세계문학비교연구, (27), pp.45~66 (2009), 세계문학비교학회
  8. 김양선, "안주와 탈주의 이중심리 : 박완서, 김향숙의 중산층 여성문제소설을 중심으로", 오늘의 문예비평, 3, pp.52~67 (1991)
  9. 김현미, "한국의 근대성과 여성의 노동권", 한국여성학, 16(1), pp.37~64 (2000), 한국여성학회
  10. 김양선, "동일성과 차이의 젠더 정치학-197080년대 진보적 민족문학론과 여성해방문학론을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연구, (11), pp.154~181 (2005), 한국근대문학회
  11. 김양선, "경계에 선 여성문학" (2009), 역락
  12. 김경연, "87년체제와 한국 여성문학의 변화", 한국문학논총, (49), pp.191~238 (2008), 한국문학회[DOI]
  13. 김홍중, "마음의 사회학" (2009), 문학동네
  14. 김남옥, "‘386’세대 경험의 문학적 형상화: 김인숙, 공지영을 중심으로", 사회와 이론, (16), pp.271~303 (2010), 한국이론사회학회
  15. 김명훈, "마주침을 둘러싼 신화와 노동소설의 문법 ‑ 1980년대 후반 공지영, 방현석, 김한수의 데뷔작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연구, (63), pp.51~83 (2021), 한국현대문학회[DOI]
  16. 김정은, "또 하나의 집회-여성주의 문화운동 ‘또 하나의 문화’가 지닌 ‘제3의 장소성’", 구보학보, (27), pp.213~270 (2021), 구보학회[DOI]
  17. 민족문학연구소, "소설 팔십년대" (2007), 생각의 나무
  18. 배하은, "1980년대 문학의 수행성 연구 양식과 미학을 중심으로", 박사, pp.2017
  19. 배지연, "1960~70년대 문학장과 최인훈 - 1970년 전후 『사상계』 문학 비평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연구, (56), pp.43~90 (2018), 한국현대문학회[DOI]
  20. 서영채, "신경숙의 『외딴방』과 1990년대의 마음", 문학동네, 24, pp.1~27 (2017), 문학동네
  21. 서영인, "1990년대 문학지형과 여성문학 담론", 대중서사연구, 24(2), pp.9~40 (2018), 대중서사학회[DOI]
  22. 소영현, "연대 없는 공동체와 ‘개인적인 것’의 행방", 상허학보, 33, pp.137~168 (2011), 상허학회[DOI]
  23. 안지영, "‘여성주의 리얼리즘’의 문화정치학 – 『또하나의 문화』의 발간 주체와 실천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연구, (63), pp.365~404 (2021), 한국현대문학회[DOI]
  24. 이상금, "김향숙 論 : 문학, 삶의 이해를 위한 기관", 오늘의 문예비평, 4, pp.99~118 (1991)
  25. 이선옥, "1980년대 여성운동 잡지와 문학논쟁의 의미 - 『또하나의 문화』,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43), pp.7~36 (2018), 한국여성문학학회[DOI]
  26. 이한나, "1980년대 학출 여성 노동자의 ‘도덕’과 연애 감정 : 김향숙, 「얼음벽의 풀」을 중심으로", 동악어문학, (77), pp.189~215 (2019), 동악어문학회
  27. 이혜령, "포스트 80년대, 비범한 날들의 기억 - 신경숙과 김인숙 소설을 중심으로", 반교어문연구, (39), pp.515~544 (2015), 반교어문학회
  28. 이혜령, "빛나는 성좌들 - 1980년대, 여성해방문학의 탄생", 상허학보, 47, pp.409~454 (2016), 상허학회[DOI]
  29. 장미경, "여성주의 윤리와 한국 여성노동운동 (1987-1999)", 아시아여성연구, 42, pp.341~373 (2003), 아시아여성연구원
  30. 장수익, "1980~90년대 노동소설 연구", 한국문학논총, (75), pp.5~31 (2017), 한국문학회[DOI]
  31. 조연정, "1980년대 문학에서 여성운동과 민중운동의 접점 -고정희 시를 읽기 위한 시론(試論)-", 우리말글, 71, pp.241~273 (2016), 우리말글학회[DOI]
  32. 조연정, "‘문학주의’의 자기동일성 1990년대 『문학동네』의 비평 담론", 상허학보, 53, pp.9~46 (2018), 상허학회[DOI]
  33. 조연정, "‘여성시인’이 시를 쓴다는 것: 1980년대 ‘여성해방문학’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김혜순의 초기시", 현대문학의 연구, (69), pp.505~550 (2019), 한국문학연구학회[DOI]
  34. 진태원, "필연적이지만 불가능한 : 한국에서 알튀세르 효과", 황해문화, 108, pp.214~243 (2020), 새얼문화재단
  35. 최용석, "민족문학론의 시기 구분에 따른 전개 양상 고찰 -해방 전후부터 80년대까지의 민족문학론을 중심으로-", 국학연구론총, (12), pp.1~34 (2013), 택민국학연구원[DOI]
  36. 최영익, "87년 6월과 7, 8, 9월의 변증법 그리고 오늘", 진보평론, 72, pp.83~106 (2017), 진보평론
  37. 최가은, "여성해방문학의 여성 독자 만들기", 민족문학사연구, (78), pp.85~124 (2022), 민족문학사연구소
  38. 천정환, "세기를 건넌 한국 노동소설: 주체와 노동과정에 대한 서사론", 반교어문연구, (46), pp.127~170 (2017), 반교어문학회
  39. 한우리, "교차성×페미니즘" (2018), 여이연
  40. 허선애, "감수성과 상상력의 리얼리즘- 1970년대 초기 『문학과 지성』의 문학론과 ‘지성’의 함의", 한국현대문학연구, (51), pp.485~516 (2017), 한국현대문학회[DOI]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