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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래' 혹은 문명과 과학의 서사: 이광수 초기 논설과 소설을 중심으로

‘The Future of Chosun’ or the Narrative of Civilization and Science : Focusing on Yi Kwang-Su's Early Novels and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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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1910년대 후반 이광수의 논설과 소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조선 사회와 문화의 변혁을 추구하는 그의 논지가 과학의 법칙과 규율에 의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조선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문명을 먼저 접한 지식인의 중요한 책무임을 강조하였고, 이에 대한 전망과 기대를 텍스트의 결말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이광수는 「용동」, 「농촌계발」, 『무정』의 결말에 경제적인 수치와 산업화된 도시의 경관, 문명화된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며 이를 진보의 증거로 제시하였다. 진보를 견인하는 힘이 과학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에게 과학은 우주의 새로운 질서 체계였다. 흥미로운 것은 『무정』에서 묘사된 근대적 인간의 독서열, 시간을 대하는 경제적 사유, 근면, 성실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이다. 이광수에게 노동과 시간의 경제로 표현되는 문명인의 생활 태도는 미래의 꿈같은 성공을 기대하고,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기호’이며, ‘원인’이었다.

Abstract

In the late 1910s, one of the features found in Yi Kwang-Su's essays and novelsis the fact that his claim of reformation in the Chosun society and culture is basedon rule and order of science. Emphasizing intellectuals' imagination of the futureof the Chosun society as their primary duty, he suggests this vision and hope viainserting it in the end of his texts. Yi Kwang-Su presents economic data, landscape of industrialized city, civilizedsociety in the endings of Yongdong, The Enlightenment of the Farm Village, Heartlessand suggest them as the evidence of social progress. It is needless to say that thepower pushing this progress is science; to Yi Kwang-Su science is new order ofthe universe. This paper points out interesting everyday habits described in Heartlesssuch as modern people's enthusiasm in reading, economic thoughts about time,diligence, sincerity, etc. To Yi Kwang-Su, the civilized men's everyday habits mediatedby economy of labor and time are potent ‘sign’ and ‘cause’ that expects to achieverosy, successful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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