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언어 사용에서 보이는 보이스의 양상
The voice that you can see in the Korean-Japanese bilingu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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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재한일본인 여성의 한일 양언어 사용에서 보이는 보이스 표현에 관해 살펴보았다. 본고에서의 재한일본인 여성은 한국체류기간과 언어환경 등에 따라 3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그룹의 수동/사역표현, 수수표현, 이동동사표현의 3가지 표현을 통해 보이스 표현의 출현빈도와 사용례를 비교, 고찰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체류기간이 대부분 20년 이상에 달하는 재한일본인 국제결혼 여성 그룹은 일상적으로 한국어 사용이 대부분이었고 이에 따라 보이스 표현도 대부분 한국어가 사용되었다. 이들의 한국어 사용은 일본어의 시점 고정의 원칙에 따르기보다는 한국어 사용시에는 ‘-어지다 ’, ‘-게 되다’ 등의 수동표현과 한국어의 수수표현을 적절히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언어운용을 보였다. (2) 한국체류기간이 평균 8.1년에 해당하는 재한일본인 국제결혼 여성 그룹은 한일 양언어 모두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개인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본어 사용이 한국어 사용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보이스 표현의 출현빈도에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즉 수동/사역표현과 일본어 수수표현, 이동동사표현 모두 일본어쪽 표현이 많았지만 한국어 수수표현 ‘-아/어 주다’의 표현은 사용률이 높았고 한일 양언어가 상충하는 부분으로 인한 오류는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3) 마지막으로 한국체류기간이 평균 2.6년인 일본인부부 가정의 일본인여성 그룹은 한국에서 생활하지만 전적으로 일본어에 의존하였고 보이스 표현도 전적으로 일본어에서만 보였다. 이들의 발화내용은 일본어의 시점 고정 원칙에 따른 수동/사역표현, 수수표현, 이동동사표현의 사용을 보였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s the expressions related to voice in Japanese women living in Korea.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with different length of stay and language environment in Korea.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frequency of three expressions: passive expression, causative expression, benefactive expression and <teiku/dekuru>expression. 1. Japanese women who have lived in Korea for more than 20 years often use Korean, and the expression voice appears in Korean.In Japanese, there is a principle of fixed perspective and proceeding with the conversation, but the use of Korean was appropriate without colliding with it. 2. Japanese women in international marriages who have lived in Korea for an average of 8.1 years often use Japanese, but there are also many who use Korean.Voice expressions were more common in Japanese, but they also used Korean expressions. 3. Japanese women from Japanese families have lived in Korea for more than two years, but most of them have been used in Japanese.Voice expressions also follow the principle of fixing the perspective of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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