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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전쟁기 조선 사신의 대명(對明) 외교활동 ― 정유재란 중 대명 사행록을 중심으로 ―

Focuused on the records of Joseon envoys who went Ming during the Japan’s Second Invasion(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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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임진전쟁은 조선, 일본, 명의 운명을 좌우한 16세기 말 발발했던 동아시아의 국제전쟁이었다. 이러한 임진전쟁 중 정유재란 당시 북경 사신이 남긴 사행록을 중심으로 당시 조선 사신들이 명 조정에서 행했던 외교활동을 살펴보았다. 임진전쟁 당시 북경 사행을 다녀온 사신 중에서 류몽정, 정곤수, 정철, 최립, 민인백, 류사원, 권협, 허균, 이수광, 이상의, 이항복, 이정구, 황여일 등이 사행록을 남겼으며, 사행록은 대략 20여 편이 전한다. 이 사행록 중 정유재란을 중심으로 북경에서 사신들의 외교활동을 사행록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북경에 체류하는 동안 예부의 관원이 아닌 다른 관원들을 직접 대면하고 청원 등을 병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시이면서 명 조정 내에서의 주전파와 화의파의 대결 구도 속에서 조선에게 유리하게 정국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외교활동으로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조선으로 복귀 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정사의 이름으로 정문을 만들어 예부 관원뿐만 아니라 명 조정의 조현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가던 과도관 등을 길에서 만나 직접 당시의 정황이 담긴 정문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처럼 당시 북경으로 갔던 사행은 임진전쟁 이전의 외교활동보다 더 적극적으로 명 조정의 동향을 주시하고 명 조정의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조선의 상황을 적확하게 알리고자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Imjin War was an international war in East Asia that broke out at the end of the 16th century that determined the fate of Joseon, Japan, and Ming. In relation to diplomatic activities, the meandering record has the characteristics of public records and private records. Focusing on the four books, we looked at the diplomatic activities that Joseon envoys carried out during the Imjin War, especially during the Jeongyu Rebellion, went to the Ming Dynasty. Among the envoys who went to Beijing during the Imjin War, Ryu Mong-jeong, Jeong Gon-soo, Jeong Cheol, Choe Rip, Min In-baek, Yoo Sa-won, Kwon Hyeop, Heo Gyun, Lee Soo-kwang, Lee Sang-bok, Lee Jung-gu, and Hwang Yeo-il left about 20 of them. If you look at the diplomatic activities of envoys in Beijing, focusing on the Jeongyu Jae-ran, you can see that during his stay in Beijing, he made informal visits, face-to-face with Chinese officials, and petitioned them. This is because it could not be solved through existing diplomatic activities in order to lead the political situation in favor of Joseon amid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main faction and the Chinese faction within the Ming Dynasty. Therefore, at the risk of being punished after returning to Joseon, they made the main gate in the name of the magistrate and used not only the Yebu official but also the time of the mediation of the Ming Dynasty to meet and post the main gate. As such, it can be seen that the envoy who went to Beijing at the time was more active than the diplomatic activities before the Imjin War to watch the Ming Dynasty's movements, collect information on the Ming Dynasty, and to accurately inform the situation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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