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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顚 朴漢永의 佛敎史觀과 그 價値

Seokjeon Park Hanyoung‘s Perspective on Buddhism in Korea and Its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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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석전 박한영은 일제 강점기를 살다간 불교계의 대표적인 지성이다. 그는 근대의 격랑 속에서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하였고, 불교개혁운동을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였다. 석전의 한국불교사 연구는 이와 같은 실제적인 과제해결을 위한 기초였다. 한국불교사에서 그의 관심은 조선과 미래불교에 있었다. 불교수용 이후 그 발달과 성숙이 중국과 일본보다 우수했지만, 조선의 오랜 탄압과 소외로 그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학들은 그 흔적조차도 관심두지 않고 있음을 안타까워 한 것이다. 석전은 불교의 침체를 동시대 지성들의 여론과는 달리 불교 내부의 모순에서 찾고자 하였다. 아울러 화엄사상에 기초한 미래불교의 발전사관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그는 한국불교사의 복원을 위해 자료를 찾아 소개하였고, 이전의 연구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노력하였다. 결국 석전이 우리 불교사 자료를 찾고, 다시 정리한 것은 과거 불교의 모순을 정확하고 냉정하게 지적하여 미래불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bstract

Seokjeon Park Hanyoung was a leading intellectual of the Buddhist circle in Korea who live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zation. In the turbulent times, he endeavored to restore the identity of Korean Buddhism, and led reformist efforts to pave a way for the future of Korean Buddhism. His research o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provided a ground to tackle more practical challenges. His main areas of interest were Buddh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the future of Buddhism. He lamented that while Buddhism used to be more developed and mature in Korea than in China or Japan when it was introduced in Korea, it shriveled to hardly maintaining its survival during the long period of oppression and neglect under the Joseon dynasty, and that young scholars did not show interest in the country's remaining Buddhist legacy. Unlike his contemporaries, He also advocated the philosophy based on hwaeomsasang (華嚴思想) for the future of Buddhism. He found and introduced materials that can facilitate the restoration of Buddhist history in Korea, and strove to reinterpret earlier researches. His efforts to find and reorganize materials o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establish a ground for the future of Buddhism with sharp and unbiased criticism over the contradictions withi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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