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한중 문학 교류와 吳嵩梁
About the literature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during the early 19th century and the spread of Oh Seung-l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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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세기 한중 문학 교류의 한 축을 차지하던 翁方綱의 자리는 제자 오숭량에게승계된다. 금석고증학의 석학인 스승과 달리 오숭량은 오직 시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조선․일본․유구에도 전파되어 소위 동아시아에서 애호를 받은 시인이었다. 藤塚鄰에 의하여 이미 밝혀졌듯이, 조선에서는 金正喜, 金命喜형제 및 申緯, 趙秀三, 李尙迪등 추사일파의 인물들이 그를 옹방강의 후예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인정하면서 각종 詩書畵작품을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이 글은 오숭량과 조선 문사가 교류한 작품들을 3가지 부문에서 분석하여, 당시한중 문학 교류를 통해 공유되던 문예의식의 한 양상을 고찰하였다. 첫째는 옹방가의 시학인 ‘詩境’論과 ‘由蘇入杜’論의 확산이고, 둘째는 袁枚․蔣士銓등 성령파시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수용이며, 셋째는 매화 소재의 문예창작과 여성참여 문예활동의 향유를 통한 새로운 문예미의 공유이다. 이 세 가지의 양상은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인이 소통하며 공감한 문예의식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따라서 19세기초반이후 동아시아 문예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존재로서 오숭량을 새롭게 주목해야 한다.
Abstract
Oh Seung-lyang inherited a position, as one of important person in Korea-China literature exchange during the early 19th century, from his master, Weng Fang-kang. His master, Weng Fang-kang, was well known erudite of epigraphy, but Oh Seung-lyang was only well known for his poem. Later, his poems were spread in Korea, Japan, and Okinawa (was an independent country back then) and became popular in Eastern Asia. This study analyzed literature consciousness, which happened during an exchange of literature between Korea and China in three different parts. First is a spreading of Weng Fang-kang's poetics, which were 'Si Kyoung Ron',and 'Wu So Ip Du'; Second is agreeing of positive assessments on Yuan Mei and Jiang Shiqua, who were part of 'Sung-Ryoung Party'; Third is a spreading of literature based on subject matter of plum blossom, and also female participation in literature and development of new aesthetic sense. These three aspects show a side which 19th century Eastern Asia intellectuals commonly agreed and communicated on. Therefore, Oh Seung-lyang needs to be paid attention to estimate Eastern Asian literature's course after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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