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유와 19세기 거주지 재현 예술
Social intercourse between Korea and China & art related residence in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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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시대의 거주지 관련 시문 및 이와 관련된 회화에 관한 연구는, 한국한문학 연구에서 문화사적 연구가 중요한 한 흐름이 된 최근에 들어 점차 확장되고 있다. 필자는 본고에서, 申緯, 洪顯周, 李尙迪, 吳慶錫, 李裕元과 같은 19세기 조선 문사들, 그리고 이들이 교유한 청 문인 및 화가들(吳嵩梁 외 다수)의 거주지 관련 시문과 회화를 주된 대상 자료로 삼고자 한다.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이 19세기 조선 문인들의 거주지와 관련된 그림이나 시문은, 그 제작 동기와 목적, 작품 내용과 형식 면에서, 특히 秋史 金正喜 일파가 선도한 한중교유의 경험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18~19세기 주거문화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는, 이 “한중교유”의 특질이 특별히 유의미한 인자로 부각되지는 않았기에, 이에 관한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시기 한․중 문인들이 서로 거주지를 그려 주고 그와 관련된 시문을 교환하면서, ‘집’을 매개로 (그 ‘집’의 주인인) 이국의 벗을 회억하는 문화 관행을 만들어간 양상을 본고에서 살펴보고자 하며, 여기서 다루려는 주제는 당대 조선 문사들의 일상에 광범위하게 스며든 국제적 감각 내지 초국가적 유행의 문화사를 재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e Study associated with housing-related literature of Joseon, has been extended gradually in Korean Chinese-classics research. In this paper, I will cover Korean literary men, of the 19th century such as Shin Wi(申緯), Hong Hun-Ju(洪顯周), Lee Sang-jeok(李尙迪), Oh Kyeong-seok(吳慶錫), Lee Yu-won(李裕元) and Qing literary men such as Oh Seung-lyang(吳嵩梁) and others who made friends with the above Joseon literary men, and their paintings and poetry related to the ‘house’. The poetry and image associated with the residence of writers in the 19th century Joseon, especially made a deep relationship with the experience of Korean and Chinese companionship which was led by Chusa Kim Jeong-hui(秋史 金正喜: 1786~1856), in various fields such as contents, motivations and objectives of the work. In the previous studies of Korean Chinese-classics related to the residence culture of the 18th and 19th century, the “Korean and Chinese companionship among the Korean and Chinese literary men” had not been noted as a factor that is particularly meaningful, so the need for another discussion is required. I will focus on the cultural practice that writers drew their residence and gave it to each other, while exchanging the relevant poetry, thereby making an art form as a symbol of supranational 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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