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脫식민시기(1945.8~1948.7) 남한에서의 3․1의 召喚과 表象

the Recalling and Representation of Colonial March 1st in the Post-colonial Days of August 1945 through July 1948

0

조회

0

다운로드

2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1919년의 3․1은 被식민지人인 한국인이 일본제국․식민주의에 대해 저항했던 ‘전국적․全인민적 反식민주의 항쟁’이었다. 이와 같은 3․1의 召喚․表象을 통해 脫식민시기 남한엘리트는 식민 시기의 역사를, 또 과거 제국의 신민을 민족화하고, 나아가 한국인을 민족국가의 정치적 주체로 전변시키고자 한다. 바로 이러한 것이 脫식민시기 3․1이 갖고 있던 자산의 내용과 당대적 함의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1의 민족적 함의는 3․1에 대한 엘리트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또 3․1을 둘러싼 경쟁을 낳는다. 즉, 3․1의 민족적 함의 내지 중요성에 유념하면서, 당대 엘리트와 각종 사회․정치세력은 자신의 당대적 議題―예컨대, 자신의 민족적 정통성 시위와 정치적 헤게모니의 확립―에 따라 자기중심적으로 3․1을 표상하고 전유한다. 이러한 노력은 당연히도 3․1을 둘러싼, 격렬한―심지어 기념식이 유혈사태로 끝날 정도의―경쟁을 낳는다. 이러한 속에서, 3․1은 전유․경쟁의 대상화되면서 정치화되었다. 다종한 사회․정치집단은 3․1을 소환하여, 자신에게 새겨진 식민․제국주의의 과거를 지우는 한편 스스로를 민족적으로 표상하여 자신의 민족적 정통성과 활동의 정당성을 시위하는 자료로 3․1을 전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3․1은 경쟁의 대상으로 되고, 나아가 당대 사회․정치세력에 의해 ‘정치화’된다. 이와 같이 정치적으로 대상화된 것, 바로 이것이 脫식민시기 3․1의 모습이었다.

Abstract

For Koreans, August 15th of 1945 was a moment of 'bliss', but at the same time an embarrassing event. Korean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ism was accompanied by the victory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s Union over Japan. This was enough to embarrass Koreans in that the primary contemporary nationalist agenda of national liberation was realized by national Others of the Soviets and the States. Facing this perplexing situation, contemporary South Korean elite recalled colonial March 1st(1919) for its appropriation to their post-colonial agendas. More than anything else, the elite tried to help their fellow Koreans out of the above-mentioned perplexities by recalling March 1st and hereby redefining the liberation as what the Korean nation secured with its struggle against Japanese colonialism. In this process, the elite reconstructed the colonial past as the time and space in which Japanese imperialism and colonialism nationally oppressed Korean people while Korean people nationally resisted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This was meant to give a national life to the post-colonial Korean people who had lived their lives as Japanese imperial subject and colonial subject. At the same time, they exploited March 1st as a 'historical evidence' showing Korean people's national potentials to establish and maintain its own nation-state to the international society. All these things illustrate why and how March 1st was mobilized to the post-colonial national agenda and how significant it was in post-colonial South Korea. This post-colonial significance of March 1st drew South Koreans' attentions upon the historical event. South Korean elite tried to appropriate March 1st to their own interests in many senses. At the same time, contemporary social and political groups appropriated March 1st to their own benefits. For example, political and cultural right-wingers meant to politically use March 1st as the historical rationale for the national legitimacy of 'Provisional Government in Shanghai' to secure right-wing national hegemony from leftists. This political mechination clearly showed the political meaning of March 1st to right wingers, which drove March 1st into 'authentically' political arena for national hegemony among competing political groups. Political and cultural leftists criticized right-wing representation of March 1st while reconstructing their own March 1st. This was to de-legitimize the Government and right-wingers while hegemonizing the leftist politics. This shows that March 1st became the battle field for political hegemony among the contemporary competing political and cultural groups. The battle field constituted what March 1st in colonial past was in the post-colonial South Korea.

참고문헌 (87)

  1. 국사편찬위원회, "자료대한민국사", 국사편찬위원회
  2. 대한민국 공보처, "주보", 대한민국공보처
  3. 김남식, "한국현대사자료총서", 돌베개
  4. 김남식, "해방일보사 in : 한국현대사자료총서 5", 돌베개
  5. 김남식, "한성일보사 in : 한국현대사자료총서 1, 2"
  6. 권동진, "삼일운동의 회고",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7. 김기범, "朝日合邦史", pp.51~52 (1946), 민중조선사
  8. 김도태, "기미년의 국제정세와 독립운동의 전말 in : 신천지",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9. 김동인, "삼일에서 팔․일오",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10. 김만선, "귀국자 in : 압록강", pp.12~28 (1948), 동지사
  11. 김법린, "삼일운동과 불교", 신천지, pp.75~ (1946), 서울신문사
  12. 김법린, "삼일운동과 불교", 新生, (창간) (1946), 신생사
  13. 김송, "무기 없는 민족", pp.64~67 (1945), 출판사불명
  14. 김정설, "故한용운선생추도문", 新生, (창간) (1946), 신생사
  15. 나순일, "전주사건―태극기에 피무친 우국지정",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16. 남궁연, "삼일운동당시의 신문과 전단",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17. 민족정경문화연구소, "친일파군상 in : 역사에 다시 묻는다" (1984), 삼민사
  18. 민주주의민족전선, "조선해방연보", pp.386~ (1946), 문우인서관
  19. 사냥개, "사십 년 in : 한국소설문학대계9―붉은 쥐", pp.도정 外, 숭어
  20. 박순천, "一여자독립운동자의 회고",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21. 박종화, "청춘승리 in : 월탄박종화문학전집 6" (1981), 삼경출판사
  22. 백세명, "삼일운동과 천도교", 신천지, pp.92~96, 서울신문사
  23. 설의식, "토지개혁은 국토관으로", 농토, 2(2) (1947), 조선수리조합연합회
  24. 여론사출판부, "朝鮮의將來를決定하는 各政黨各團體 解說 in : 한국현대사자료총서 10" (1945), 여론사출판사
  25. 오기영, "민족의 비원", pp.137~ (1947), 국제문화사출판부
  26. 유병민, "삼일운동의 기록",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27. 유엽, "상해임시정부要路諸公의 회견기", 신생, (창간) (1946), 서울신문사
  28. 윤백남, "삼일운동발발당일의 인상",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29. 이동규, "오빠와 애인 in : 신건설 in : 한국현대대표소설선 7" (1996), 창작과비평사
  30. 이선희, "창 in : 해방문학단선집1: 단편집" (1948), 종로서원
  31. 이시민, "기미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 신천지, pp.24~28 (1946), 서울신문사
  32. 임병철, "내가 본 간도의 삼일운동",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33. 전창근, "자유만세 in : 한국시나리오선집 1" (1982), 수산경제사
  34. 장도환, "만해선생 산소참배기", 新生 (1946), 신생사
  35. 정문영, "외국에 보고된 삼일운동",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36. 조선과학자동맹, "조선해방과 삼일운동", pp.1~28 (1946), 청년사
  37. 조선과학자동맹, "조선해방사: 삼일운동편" (1946), 문우인서관
  38. 천도교總部, "천도교요람", pp.22~ (1948), 천도교總部 經理院
  39. 채만식, "논이야기 in : 해방문학단선집1: 단편집, 민족의 죄인, 백민, 레디 메이드 인생", pp.145~151 (2004), 문학과지성사
  40. 최금봉, "故만해선생大朞를當하여", 新生 (1946), 신생사
  41. 최남선, "조선독립운동소사" (1946), 동명사
  42. 최범술, "기미운동과 독립선언", 新生, (창간) (1946), 신생사
  43. 편집부, "삼일운동公判記",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44. 함상훈, "삼일운동에서 어든 교훈",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45. 함태형, "기미년의 기독교도", 신천지, pp.60~ (1946), 서울신문사
  46. 현상윤, "삼일운동의 회상",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47. 황애덕, "삼일운동과 여성의 활약",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48. 홍종인, "평양학생사건",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49. 황영삼, "(자유만세) 작품해설 in : 한국시나리오선집 1" (1982), 수산경제사
  50. 다이엘 파이퍼, "한국독립운동의 진상",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51. 원한경, "삼일운동과 在鮮외국인의 동향", 신천지 (1946), 서울신문사
  52. 교육원 불학연구소, "조계종사: 근현대편", pp.157~174 (2001),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53. 김순석,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과 불교계의 대응", pp.71~96 (2003), 경인문화사
  54. 김예림, "1930년대 후반 근대인식의 틀과 미의식", pp.28~302 (2004), 소명
  55. 김종헌, "우리 영화 100년", pp.223~224 (2001), 현암사
  56. 김현주, "이광수와 문화의 기획", pp.156~157 (2005), 태학사
  57.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 "한국불교현대사", pp.16~19 (1997), 시공사
  58. 서중석, "한국현대민족운동", pp.264~270 (1992), 역사비평사
  59. 윤선자,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일제의 인적 지배와 그리스도교계의 대응", pp.74~85 (2004), 집문당
  60.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회, "천도교약사", pp.387~393 (2005), 천도교중앙총부출판부
  61. E. J. Hobsbawm, "Nations and Nationalism since 1780", pp.32~ (2000), Cambridge UP
  62. Prasenjit Duara, "Rescuing History from the Nation", pp.17~50 (1995), University of Chicago Press
  63. 김광식, "전국불교총연맹의 결성과 불교계 동향 in : 한국근대불교의 현실인식", pp.285~308 (1998), 민족사
  64. 김광식, "불교혁신총연맹의 결성과 이념 in : 한국근대불교의 현실인식" (1998), 민족사
  65. 김광식, "8․15해방과 불교계의 동향 in : 한국근대불교의 현실인식" (1998), 민족사
  66. 김광식, "불교 ‘淨化’의 성찰과 재인식 in :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pp.381~382 (2000), 민족사
  67. 김광식, "교단 개혁운동의 명암 in :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pp.349~350 (2000), 민족사
  68. 김광식, "8․15해방과 전국승려대회", 한국현대불교사연구, pp.19~ (2006), 불교시대사
  69. 김민환, "한국의 국가기념일 성립에 관한 연구", 석사, pp.2000
  70. 김민환, "한국의 국가기념일 성립에 관한 연구", 한국학보, (99), pp.139~ (2000), 일지사
  71. 김수진, "1930년 경성의 여학생과 ‘직업부인’을 통해 본 신여성의 가시성과 주변성 in : 식민지의 일상 지배와 균열" (2006), 문학과학사
  72. 유시현, "최남선의 근대인식과 조선학 연구", 박사, pp.2005
  73. 임종명, "표상(表象)과 권력: 5월광주항쟁의 전용(轉用)", 역사학연구, (29), pp.279~321 (2007), 호남사학회
  74. 임종명, "脫식민지 시기(1945~1950년) 남한의 국토 민족주의와 그 내재적 모순", 역사학보, (193), pp.77~121 (2007), 역사학회
  75. 임종명, "소설과 해방 직후―익숙함과 낯섬 in : 지역 교류 문화로 본 역사", pp.244~249 (2008), 심미안
  76. 임종명, "해방 이후 한국전쟁 이전 미국기행문의 미국 표상과 대한민족(大韓民族)의 구성", 史叢, (67), pp.53~102 (2008), 역사학연구회
  77. 임종명, "脫식민지시기(1945~1950) 남한의 지리교육과 국토표상", 韓國史學報, (30), pp.191~242 (2008), 고려사학회
  78. 임종명, "소설과 탈식민지―거대국가권력과 미시규율권력 in : 지역과 교류 그리고 문화" (2009), 다른세상
  79. 장신, "일제말기 김성수의 친일 행적과 변호론 비판", 한국독립운동사연구, (32), pp.271~313 (2009),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80. 정재석, "해방기 귀환 서사, 결속의 상상력과 균열의 역학", 사이間SAI, (2) (2007), 국제한국문화학회
  81. 정종현, "해방기 소설에 나타난 ‘귀환’의 민족서사 ― ‘지리적’ 귀환을 중심으로", 비교문학, (40), pp.131~157 (2006), 한국비교문학회
  82. 정종현, "3·1운동 표상의 문화정치학: 해방기~대한민국 건국기의 3·1운동 표상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23), pp.239~275 (2007), 한민족문화학회
  83. 지수걸,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오늘의 교훈 in : 3․1민족해방운동연구", pp.13~19 (1989), 창조사
  84. 지수걸, "3․1운동과 국내 공산주의 계열의 민족해방운동", 한국독립운동사연구, (13), pp.4~285 (1999)
  85. 한상도, "나라찾기와 국사지키기: 독립운동 세력의 한국사인식 in : 한국인의 역사의식", pp.335~345 (1999), 청년사
  86. Frederic Jameson, "Third-World Literature in the Era of Multinational Capitalism", Social Text, 1(5), pp.15~ (1996)
  87. Knowledge, "questionary Michel Foucault in : Power", pp.1980, Hérodote editors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