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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 이후의 신생활사― 1920년대 전반기 사회주의계열 대중출판운동의 편린

New Life Society(新生活社) after ‘New Life’― A fragment of the socialist mass publishing movement in the first half of th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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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검열당국의 공세가 고조되던 1922년부터 1924년 사이에 기획, 실천된 사회주의 계열 대중출판운동을 검토한 것이다. 운동의 주체는 사회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정기간행물인 《新生活》을 발행한 新生活社와 그 뒤를 이은 春秋閣書店과 高麗公司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최대한 숨겨야 했던 사회주의계열 출판운동의 존재조건 때문에 회의록 같은 내부 자료나 비망록, 일기 등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본고는 잡지의 「사고」, 「편집실에서」 등과 같은 주변부 텍스트나 일간신문의 「신간소개」, 광고 같은 2차 자료를 대상으로 ‘책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신생활사는 《노국혁명사와 레닌》(김명식 편역), 《엘렌의 功》(김동성 역), 《이리앳트 이야기》(노자영 역)를 발행했다. 춘추각서점은 신생활사가 앞서 발행한 3권을 발매한 한편, 《개인적 사상과 사회적 사상》(신종석 저), 《봄 잔디밧 위에》(조명희 저)를 발행했다. 고려공사는 신생활사와 춘추각서점이 발행한 5권을 발매한 동시에 《만세전》(염상섭 저), 《설음의 빗》(전무길 저)을 발행했다. 잡지 《신생활》의 편집 원칙인 사회주의사상 소개와 민중문예 연구는 신생활사, 춘추각서점, 고려공사의 단행본 출판의 원칙으로 이어졌다.

Abstract

This article reviews the socialist-type mass publishing movement that was formed and implemented between 1922 and 1924, when the level of offensive by the censorship authorities was heightened. The main body of this movement is New Life Society(新生活社), which published ‘New Life(新生活)’, the first periodical to put socialism at the fore. And the Chunchugak Bookstore(春秋閣書店) and Goryeo Company(高麗公司) followed it. Due to the condition of existence of the socialist publishing movement, which had to hide the movements of ‘people’ as much as possible, there are no records of internal data such as meeting minutes, memorandums, diaries, etc. Therefore, this paper traces the movement path of ‘books’ in peripheral texts such as ‘announcement’ and ‘in the editorial room’ of magazines or secondary data such as ‘new book introduction’ and advertisements of daily newspapers. The New Life Society published ‘Russian Revolutionary History and Lenin(露國革命史와 레닌)’ translated and edited by KIM Myungsik, ‘The exploits of Elaine(엘렌의 功)’ translated by KIM Dongseong, ‘Iliad story(이리앳트 니야기)’ translated ROH Jayoung. The Chunchugak Bookstore has released three volumes published by New Life Society, while also publishing ‘Personal Thoughts and Social Thoughts(個人的 思想과 社會的 思想)’ written by SHIN Jongseok and ‘On the spring lawn(봄잔디밧위에)’ written by CHO Myeonghee. The Goryeo Company released five volumes published by the New Life Society and Chunchugak Bookstore, while also published ‘Mansejeon(萬歲前)’ written by YEOM Sangseob, ‘Light of sorrow(설음의 빗)’ written by JEON Mugil. Introduction to socialism and research on people’s literature, which are the editorial principles of the magazine ‘New Life’, led to the principle of publishing books by the New Life Society, Chunchugak Bookstore, and Goryeo Company. In the cultural and political era of Joseon under Japanese colony, socialist mass publishing has been cut off, continued, and repeatedly revealed and hidden, expanding into various branches and 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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