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활』 필화사건 재고
The Reconsideration on the <Ne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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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생활』 필화사건에는 관심이 집중되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드물다. 이 글은 구금, 수색 등의 과정, 1, 2차 공판, 『신생활』 10호 등을 통해 『신생활』 필화사건의 실상과 의미를 해명하려 했다. 필화사건의 원인이 되었던 글은 11호에 실린 「露國革命五週年記念」, 「五年前今日을回顧함」, 또 12호에 실린 「民族運動과無産階級의戰術」, 「自由勞動趣旨書」 등이었다. 사법처분은 ‘신생활사’의 운영진과 기자진을 소환, 취조한 후 구금시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또 그것은 『신생활』과 관련된 관계자의 가택에 대한 수색, 압수 등으로 이어졌다. 1차, 2차 공판에서 ‘신생활사’ 구성원에 대한 심문은 문제가 된 기사의 작성자와 게재 담당자를 확인하는 데 집중되었다. 또 ‘자유노동조합’의 ‘자유노동자대회’, 발기총회 등의 주도자와 그 취지를 밝힌 「自由勞動趣旨書」의 작성자에 대한 심문도 이루어졌다. 선고 공판 등을 고려하면 ‘신생활사’와 ‘자유노동조합’이 겹쳐지는 부분은 러시아 혁명 등 사회주의를 동조, 찬양하고 조선에서의 무산계급 혁명을 선동했다는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신생활』에서 볼셰비키 혁명이나 무산계급 독재에 관련된 주장이 등장했던 것이 10호를 계기로 이루어진 『신생활』의 변화와 맞물려 있었음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e full-fledged research on the serious slip of the pen on <New Life(신생활)> is rare. This study attempted to clarify the serious slip of the pen on <New Life> through Judicial Disposition and 10th <New Life>. It was the 11th <New Life> and the 12th <New Life> that caused the serious slip of the pen. First, the police authority summoned and detained the management and reporters of <New Life officials>. Subsequently, they searched and confiscated houses owned by <New Life officials>. In the first trial and the second trial, the prosecutor asked members of the <New Life officials> about the writer of the article and the person in charge of publication. He also questioned the man who led the erection plenary of the <Free Trade Unions(자유노동조합)>. The prosecutor also asked about the person who wrote the <Free Labor Report(자유노동취지서)>. He also question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w Life officials> and <Free Trade Unions>. However, the sentencing did not apply the relevant aspects of the two. The overlapping of <New Life officials> and <Free Trade Unions> was that they sympathized with socialism and provoked the proletarian revolution. The Bolshevik Revolution or the dictatorship of the proletariat was claimed from the 10th <Ne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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