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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의 八景 향유 양상

The Eight scenes enjoyment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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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문학 활동 양상을 밝히기 위해 팔경의 향유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조선시대 팔경이 없는 곳이 없다고 했는데 궁중 역시 팔경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 주체는 왕과 왕족이었다. 왕의 팔경향유는 태조, 성종, 중종, 인조, 숙종, 영조, 정조, 순조 등 통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고려시대 명종의 소상팔경의 향유에서 알 수 있듯이 왕실에서의 팔경향유는 본래 이상경관에서의 유흥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 후 신흥사대부들이 임지, 고향 등에서 다양한 팔경시를 지었고 조선시대 들어서는 정도전에 의해 이상적인 위정 공간으로서의 신도팔경이 제시되었지만 왕실의 이상적인 경관과는 거리가 있었다. 조선전기 문물의 완성을 이루었다는 성종은 정도전 보다는 안평대군의 팔경향유 태도를 본받으려 했으며, 이상경관에서의 유흥을 궁중에서 실현하려 하였다. 이에 동조했던 친족이나 동조하기 싫었던 김일손 같은 신하들도 결국에는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 조선전기의 팔경향유는 왕공귀족이나 사대부들이 모두 어울려 ‘탈속’한 흥취를 즐기는 일로 왕공귀족과 사대부가 같이 향유하였다. ‘은일’과 ‘수양’을 강조하는 조선후기 사대부 팔경시의 면모는 숙종대에서야 나타나는데 숙종은 후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팔경의 대상으로 삼되 내용에 있어서는 ‘유흥’보다는 ‘수양’ 그리고 ‘위정’과 유교적 ‘덕목’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후대 왕들의 전범이 되어 정조, 순조 등이 이에 화운하였다. 한편 영조는 만년에 자신이 생활하던 집경당에서의 일상생활 자체를 팔경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영조는 팔경을 유토피아적인 이상 경관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생활 경관으로 여겼던 듯하다. 이처럼 조선 후기의 왕들은 다양한 정서가 반영된 팔경을 향유하는데 이는 개별 은거 공간에서의 독자적인 팔경을 향유한 조선 후기 사대부들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Eight scenes enjoyment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攀*Researcher, A study of Korean Academy攀攀An, Jang-li*This paper intends to treat the enjoyment of Eight scenes. It is the literary enjoyment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 Generally speaking, Eight scenes was selected with everywhere in Korea. King and royal familly also selected the royal court. King Meyngjong begins the enjoyment in Korea Dynasty. Their purpose was the enjoyment in ideal scenery New scholar-officials write the poets of Eight scenes in his country and his post. Jeong do jeon writes Sindo palgyeongsi(新都八景詩). The prince Anpyung(安平大君) writes Bihaedang Sasibpalyeongsi(匪懈堂四十八詠詩). King Seongjong(成宗) emulated the prince Anpyung. So the royal familly and subject also emulated him. ‘Recluse’ and ‘moral cultivation’ was the subject to the scholar-officials at the late Joseon Dynasty. King Sukjong(肅宗) selects back garden as Eight scenes. His subject is moral cultivation, political affairs, virtue. The Eight scenes of Sukjong sets a good model to descendents. King Yeongjo(英祖) writes everyday scenery more than ideal scenery.23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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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조의 문예정책",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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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지역경관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토대구축", 18 (2005), 열상고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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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장서각 소장 열성어제와 국왕문집 편찬과정" (1999), 장서각 창간호
  12. "장서각 소장의 영조대 한글문헌", 2 (1999)
  13. "비해당 소상팔경시첩 해설 태동고전연구 5 태동고전연구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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