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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 부여문화의 성격과 정체성 검토 –고조선문화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An Examination of Pre-Buyeo Culture’s Characteristics and Identity –Focusing on Its Relationship with Gojoseo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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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선부여문화란 부여문화와 연속성을 가지는 부여 이전의 토착문화로서, 길림지역의 서단산문화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져 왔다. 그간의 주요논의와 같이 이러한 서단산문화를 ‘濊’계 족군이 남긴 소산(濊王之印/濊城)으로 인 정할 수 있다면, 그와 유사한 문화상의 요동~서북한지역 토착사회 역시 ‘예’의 정체성을 공유한 것으로 본다. 본 고에서는 이들이 ‘예’의 정체성을 표방하게 되는 시점을 고조선 사회의 영향력이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대해 나 가던 과정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하였다. 아울러 그러한 시대적 동인은 문화배경이나 신앙적 계통을 달리하였던 요서계 정치체의 확장성(정가와자유형:맥계)에 대응하여 당지의 기층문화(묘제와 장속)를 공유해 왔던 토착 제집단(예계)의 결속이 강화된 결과로 이해한다. 아울러 이들의 문화적 정체성이 완성(濊王)되는 과정에는 고조 선 사회의 집권세력에게 투영되었던 貊(發朝鮮)과의 차별성, 즉 양자의 계통적 차이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읽혀 진다. 그러한 시대적 배경을 만왕의 출자(古燕人也) 및 고조선의 왕위찬탈 과정과 연동하여 추론해 보았다.

Abstract

Pre-Buyeo culture is the indigenous culture which was prior to Buyeo, and inherited the continuity toward Buyeo culture, and has been discussed within focussing on Seodansan culture in Jilin province. If that Seodansan culture could be recognized as the production of ‘Ye(濊)’ people (濊王之印/濊城), the Liaodong~Northwestern-Korea area’s indigenous society culturally similar to it might be seen as sharing ‘Ye’ identity as well. This paper understands that the time they claimed ‘Ye’ identity was related with the progress in which Gojoseon society’s influences extended to its surrounding areas. Aside from that, such a temporal cause, against the expandability of Liaoxi-lineal polity culturally and religiously different, is understood as the result from the strengthened solidarity among the indigenous groups (Ye lineages) sharing the area’s fundamental culture (burial systems and funeral customs). Also,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their cultural identity was formed (濊王), the differentiation from Maeg (貊[發朝鮮]) people reflected toward the ruling clique of Gojoseon society, that is the intention emphasizing the genealog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is read. This study deduces such temporal backgrounds linked with Wiman’s(衛 滿) background (古燕人也) and with the process of usurpation of throne in Go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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