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뱃길과 섬, 최근의 연구 동향
Recent Research Trend on Goryeo Waterway and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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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는 한국의 해양문화 연구에 있어서 의미 있는 요소를 담고 있는 시기이다. 뱃길을 통하여 서울과 지방을 연계하는 조운제라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국내외 뱃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주요 거점 섬에 객관 제도를 운용하였다. 수도를 섬으로 옮겨, 섬을 거점으로 40년을 국가를 운영한 것도 고려시대이다. 그럼에도 바다와 섬은 그동안 고려시대사 연구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었다. 근년 고려시대 연구에 있어서 해양사 연구의 진전은 괄목할만한 점이 있다. 여기에는 고려시대 선박과 해양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인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수중 발굴조사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다량의 청자 자료, 선상 도구, 생활용품, 다양한 식문화 자료, 수 척에 이르는 고려 선박,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목간(죽찰)까지 동반 출토함으로써 역사적 검토의 구체성을 더욱 높였다. 본고는 조운제도, 해로와 객관, 선박, 목간 자료 등을 중심으로 최근의 연구 성과와 그 경향을 개략적으로 정리하고 검토함으로써, 고려 해양사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논의를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였다. 동시에 마도선의 연대와 성격 등에 관련하여서도,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Goryeo Dynasty is a period with significant elements in study on Korean marine culture. A marine transportation system was settled which connected Seoul and other provinces through waterways and the inn system was operated on major islands to enhance utilization of waterways home and abroad. It was also Goryeo Dynasty when the capital was transferred to an island and the nation was managed for 40 years with the island as the national base. In spite of that fact, the sea and islands have been out of research subject on Goryeo history in the meantime. In recent studies on Goryeo history, research on marine history has been remarkably advanced. In this respect, underwater excavation of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has served as important momentum which consistently confirmed data on ships and marine history of Goryeo. Concreteness of historical study has been further improved with excavated wooden tags (bamboo tags) through which period can be estimated along with a great deal of Goryeo celadon materials, on-board tools, daily supplies, various materials on eating culture and several Goryeo ships. This study provides an opportunity to start new discussions on Goryeo marine history by organizing and reviewing recent research results and trends based on materials related to marine transportation system, seaways and inns, ships and wooden tags. At the same time, it also presents some views on the period and qualities of a ship excavated from M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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