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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젠더・계층의 교차를 통해 본 20대 대학생의 성별분업에 대한 인식: 가족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서울지역 4년제 대학생을 중심으로

A Research on Attitude of Gender Division of Labour in Marriage among 20’s Undergraduate Students:Focused on Students Financially Supported b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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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여성학

초록

본 논문은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이 급속하게 균열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현재의20대들, 그 중에서도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간 계층 안에서 성별분업 모델이 그들의 계층적 조건과의 관계 속에서 성별에 따라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비교 검토하려는 연구이다. 젠더의 작동이 그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보상과의 관계 속에서 작동한다는 점을 상기할 때 성별분업에 대한 한 개인의 인식은 그가위치한 계층적 조건과 젠더와의 교차를 통해 형성될 것이다. 현재 20대는 생계의 문제가 자아실현을 압도하는 시대에 살며 부모세대를 통해 경제적 불안정성을 익히경험한 세대이다. 또한 생계형 맞벌이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성별분업의 근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경력단절과 취업 여성의 이중부담이라는 단어가 사회의 상식적언어가 되고 있고, 결혼에 관해 ‘선택의 자유’라는 담론을 ‘계층적 현상’이 대체하고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IMF 경제위기 이후에 성장한 20대들의 성별분업에 대한 태도와 차이를 통해 앞으로 성별불평등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을것이다. 남성들은 점차 불안정해져 가는 남성 노동자의 위치라는 계층적 조건을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참여라는 성별분업의 해체를 통해 해소하고 싶어 하는 반면 여성들은 고용시장에서의 여성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과 이중부담이라는 젠더 권력관계를 남성 생계부양자라는 계층적 가능성을 통해 해소하고 싶어 하는 상반된 태도를보여주었다. 남성과 여성의 성별분업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공통으로 가로지르고 있는 것은 성별분업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계층적 조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성들이 자신의 계층 조건 속에서 더 이상 성별분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인식하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계층적 삶의 가능성 여부로 성별분업을평가한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경제적 불안정 시기에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이 균열되어가고 있는 자리를 채우고 있는 새로운 양상 중 하나는 성별분업을 계층적 삶의 양식으로 이해하는 의미체계의 강화로 보여진다. 이러한 점은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해진 현실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젠더와 계층이 교차하는 작동방식의 한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Abstract

In Korean society, male breadwinners have been reclined since neoliberal economic system. This paper starts with question of attitude or estimation of gender division of labour involved marriage among 20’s college students. In contrast of collapsing male breadwinner system, works of caring family are still considered women’s work. Witnessing these social change, college students reveals gendered attitude toward gender division of labour. Male students show a critical tendency for a notion of male breadwinner while they less thought about responsibility of domestic work. In addition to that, they reveals a strong desire for exemption from a burden of head of family. Women shows a different tendency from men’s. Unfair in neotraditional gender division of labour leads women to fortify desire for male breadwinner. It causes women to criticize double income model that double burden for work and caring family and inferiority of women’s labour market. Women wants solve the problem of double burden of work and family by individual efforts. Here it is worth to note that it is husband’s economic power that they expect as their individual source the most. Women expect male breadwinner while men are skeptical for male breadwinner expecting double income model without their contribution for domestic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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