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기 한글 예서(禮書) <<조한사례>>의 국어학적 검토 - 표기‧음운‧어휘적 특징을 중심으로 -
A Korean Linguistic review of Hanguel Literature <<Johansar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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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그동안 국어학적 관점에서 논의되지 않은 『조한사례십삼절(朝漢四禮十三節)』을 대상으로 표기, 음운, 어휘의 특징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20세기 전기 국어의 모습을 살피고자 한 연구이다. 『조한사례십삼절』은 1925년에 간행된 한글 활자본 예서(禮書)로, 경상남도 울산 출신의 편저자가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행한 문헌이다. 논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표기적 측면에서 『조한사례』는 다양한 표기가 혼재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이 문헌은 한글로 문장을 쓰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를 병기하는 부속한문체 형식을 띤다. 둘째, 음운적 측면에서 음운 변화의 반영 여부에 따른 보수적 표기와 개신적 표기가 공존한다. 이미 비음운화된 아래아의 경우 ‘ㆍ’의 표기형과 미표기형이 혼재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구개음화와 두음법칙 또한 실현형과 미실현형이 혼재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외에도 ㅔ: ㅐ 및 ㅡ: ㅓ 중화, ㅡ>ㅣ 전설모음화, ㅗ>ㅜ 및 ㅔ>ㅣ 고모음화 등이 관찰된다. 셋째, 어휘적 측면에서 예법(禮法)과 관련된 한자 어휘가 다수 나타나며 중세 국어의 고형에서 비롯된 어휘들이 출현한다. 넷째, 문헌의 편저자와 간행지의 배경 방언인 경상 방언적 특징이 음운과 어휘에서 관찰된다.
Abstract
<<Johansarye>>was published in 1925, and it is a Hanguel Literature about traditional ceremony. It was written and edited by the author who was born in Gyeongsangnam-do Province Ulsan but it was published in Gyeongsangbuk-do Province Gyeongju. This review discusses Korean Linguistic elements in <<Johansarye>> which was not focused on before. The summary of this review is four. First, in terms of notation, <<Johansarye>> shows a confusing aspect of Korean writing in the early 20th century. Second, in terms of phoneme, it shows a confusing notation pattern in that conservative notation and reformative notation coexist depending on whether or not the phoneme change is reflected.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the notation ‘ㆍ’, that has been non-phonized in the Korean vowel system but in the Korean notation ‘ㆍ’ is maintained in which disappeared. nevertheless, it shows in the notation in some cases. The realization and unrealization examples of palatalization and initial law are also coexist. In addtion, it is found phonological phenomena, neutralization of ‘ㅔ, ㅐ’, and ‘ㅡ, ㅓ’, and ‘ㅡ>ㅣ’ front-vowelization, and vowel-raising. Third, In terms of vocabulary, many Chinese character vocabulary, related to etiquette appears, and vocabulary derived from medieval Korean language appears. Fourth, Gyeongsang dialect characteristics, the background dialect of the author, are observed in phonology and vocabulary 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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