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雙行註音體裁 漢學書의 漢音 표기 변천 연구 - 老乞大諺解類와 『經書正音』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ranscription of Chinese in the Joseon Dynasty - Focusing on Korean Translation of the Laoqida and Jingshu-zhengy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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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시대 譯學書 중 한글이 사용된 雙行註音體裁 漢學書의 중국음(이하 漢音) 표기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쌍행주음체재는 한자 아래 左․右音을 부기한 유형으로, 16세기부터 1800년(정조 24)까지 출현한다. 그 반대 유형은 單行註音體裁이다. 조선시대 쌍행주음체재 한학서의 한음 표기는 크게 4시기로 나눌 수 있다. 1시기는 16세기 초 편찬된 『(飜譯)老乞大』부터 시작한다. 1시기는 방점 사용, 支韻 內 齒音 우측음에서의 ‘ㆍ’ 표기, 眞, 模韻에 한하여 우측음에서의 초성 ‘ㅱ’ 유지 등의 특징이 있다. 1시기 자료는 이외에도 『(飜譯)朴通事』가 있다. 2시기는 1670년(현종 11) 무렵 인출된 무신자본 『老乞大諺解』부터 시작한다. 2시기는 방점 폐지, ‘ㅿ’와 ‘ㅇ’의 혼동, 支韻 內 齒音 우측음에서의 ‘ㅡ’ 표기, 牙, 我 등 일부 좌측음의 초성 ‘ㆁ’으로 복귀 현상, 얼화의 반영 등이 있다. 이외 2시기 자료는 『朴通事諺解』, 『譯語類解』, 『五倫全備諺解』 등이 있다. 3시기는 1734년(영조 10) 활자 제작이 시작되어 1735년(영조 11) 인출된 『經書正音』부터 시작한다. 3시기는 좌측음이 『사성통해』의 속음에서 正音으로 복구되는 특징이 있다. 이외 3시기 자료는 평양판 『노걸대언해』가 있다. 4시기는 쌍행주음체재 한음 표기의 마지막 시기이다. 1763년(영조 39) 간행된 『老乞大新釋諺解』부터 시작한다. 4시기는 구개음화 현상이 보이며, 寒韻에 속한 일부 한자의 양성모음화, 二, 人 등의 한자에서 ‘ㅿ’ 표기 전면 폐지 등이 있다. 또, 몇몇 한자의 모음은 ‘ㅡ’에서 ‘ㅣ’로 바뀌며, 魚운에 속한 일부 한자의 경우 모음 ‘ㅠ’에서 ‘ㆌ’로 바뀌는 특징 등이 있다. 이외 4시기 자료는 『朴通事新釋諺解』, 『重刊老乞大諺解』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위 한음 표기 변천을 살펴보기 위하여 『洪武正韻譯訓』, 『사성통해』, 『續添洪武正韻』 등의 운서와 老乞大諺解類 등의 한학서를 살펴보았다. 또한, 『노걸대신석언해』 권2가 현전함을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이외에도 『釋譜詳節』과 『月印釋譜』 속 眞言이 한음 표기임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글의 한음 표기가 적어도 1449년(세종 31)부터 시작하였음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transcription of the chinese pronunciation especially transcription of Hangul in the Joseon Dynasty. This notation emerges from the 16th century until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 notation is changed four times. The first period is starting from the laoqida in the 16th century. This period special feature is using a side dot, ‘ㆍ’ in Dental of zhiyun, ‘ㅱ’ in zhenyun․moyun. Other materials of this period is piaotongshi. The second period is starting from the laoqida-yanjie printed in around 1670. This period special feature is abolition of side dot, and using ‘ㅡ’ in Dental of zhiyun, and reflect erhua. Other materials of this period is piaotongshi-yanjie, yiyuleijie, wulunquanbei-yanjie. The third period is starting from the jingshu-zhenyin printed in 1735. This period special feature is change of the left speech notation on the basis of sisheng-tongjie. Other materials of this period is laoqida-yanjie printed in 1745. The fourth period is from the laoqidaxinshi-yanjie printed in 1673. This period special feature is reflect of palatalization, a positive vowel, abolition of ‘ㅿ’, etc in some china script. Other materials of this period is piaotongshixinshi-yanjie, chongkanlaoqida-yanjie. To conduct the research, the researcher used hongwuzhengyun-yixun, sisheng-tongjie, xutian-hongwuzhengyun, various laoqida-yanjie, jingshu-zhenyin, particularly second volume of laoqidaxinshi-yanjie was used in this research for the first time. Also the researcher refered to mantra in shipu-xiangjie, yueyin-shipu and the mantra of this book is chinese pronunciation in Hangul. Therefore, the chinese notation of Hangul began in 1449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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