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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KCI 등재

대중 선전 장치로서의 미디어 이벤트 『경성일보(京城日報)』의 「경성고우타(京城小唄)」 현상모집(1931)을 중심으로

Media Event as a Public Propaganda Tool FocusingonthePrizeContestofKeijo-nippo,“Keijo-Ko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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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일본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1931년『경성일보』가 진행한 미디어 이벤트 「경성고우타」 가사 현상 모집과 그 배경 및 전개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경성일보』의 기사와 더불어 어떠한 미디어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이 신문이 식민정책의 선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해나갔고, 나아가 식민지 조선의 독자들의 의식 및 사상 형성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다각적으로 밝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31년 실시된 지방자치제의 취지를 선전하기 위해 시작된 이 이벤트는, 1920년대 들어 등장한 ‘신민요’가 ‘지역 노래’로서 인기를 얻은 데 착안한『경성일보』가 일본어로 조선을 대표하는 민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획한 것이었다. 현상공모를 통해 탄생한 「경성고우타」와 「대경성행진곡」은 “조선 특유의 정서”를 살린 노래였지만,「대경성행진곡」은 ‘남성적이고 스케일이 큰 힘차고 명랑한 곡’으로, 「경성고우타」는 ‘섬세하며 감정이 풍부한’ 일본 전통민요 풍의 곡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경성의 대조적인 이미지는 레코드, 라디오 방송, 무용공연 등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국내외로 확산되어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media event “Keijo-Kouta” hosted by the Keijo-nippo in 1931, the background and the development process of it. As Keijo-nippo was the official organ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it is essential to look into the media event to find out how this newspaper unfolded the propaganda of colonial policy and the role it played on shaping the readers’ thoughts and ideas. The event, which began in 1931 to promote the purpose of local autonomy by Keijo-nippo, was inspired by the popular song “Sinminyo” which appeared in the 1920s, in order to create a folk song representing Joseon in Japanese language. “Keijo-Kouta” and “Great Keijo March” were produced through the prize contest and they both reflect the traditional Korean culture, however, the mood of each song is in complete contrast to one another : “Great Keijo March” is a masculine large-scale song, on the other hand, “Keijo-Kouta” is a delicate emotional song of traditional Japanese folk style. The contrasting images of the two songs representing Keijo spread throughout Korea and abroad via multiple media outlets such as records, radio broadcasts and dance perform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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