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렬말뭉치에 기반한 ‘-잖아’와 ‘嘛(ma)’의 의미 대비 연구
A Parallel Corpus-Based Contrastive Semantic Study of ‘—잖아’ and ‘嘛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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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대부분의 경우, 한국어 종결어미 ‘-잖아’는 중국어 어기사(语气词) ‘嘛(ma)’와 상응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대응 관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본고에서는 종결어미 ‘-잖아’와 중국어어기사 ‘嘛(ma)’의 기본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표현은 기본 의미 측면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 표현이 기본 의미에서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대응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국어에서 ‘-잖아’는 화자가 청자에 대해 ‘못마땅함’을 드러내는 상황에서사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중국어 어기사 ‘嘛(ma)’는화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보다 부드러운 어조로 전달되며 청자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다. 따라서 ‘-잖아’가 화자의 못마땅한 감정을 드러내는 용법으로 사용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중국어 표현으로 ‘嘛(ma)’를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의미적 측면에서‘-잖아’와 ‘嘛(ma)’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의 의의는 종결어미 ‘-잖아’와중국어 어기사 ‘嘛(ma)’가 기본 의미에 있어 상응하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음을 규명하였다는 데있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중국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이 종결어미 ‘-잖아’를 보다 적절하게 이해하고 의사소통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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