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者의 視線 앞에 놓인 문학의 운명과 자유 -李淸俊의 「소문의 벽」을 대상으로-
The Destiny and Freedom of Literature Lied Ahead of the Other’s Sight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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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무엇보다도 ‘他者의 視線’이라는 일관된 문제틀에서 李淸俊의 「소문의 벽」을 분석하고 그것의 함의를 탐구한다. 소설가 주인공이 겪는 ‘진술공포증’은 일단 視線 權力의 비대칭성으로 해명이 가능하다. 그런데, 시각적인 것을 규정하는 것은 大他者의 言表 體系이다. 소설가 주인공에게는 讀者라고 하는 大他者가 문학의 選擇枝를 감시하는 배후인 것이다. 여기서 ‘당신은 어느 편이냐’는 이데올로기 대립의 상황 논리는 문학에 대한 특정 입장과 지향을 강박하는 문학의 상황 논리로 置換된다. 그렇다면 이제 작가를 자신들의 偏見에 따라 配置하려는 讀者 權力이 視線 權力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인데, 이 연구는 현대문학에서 이편이냐 저편이냐는 兩者擇一式 비전은 다름 아닌 개인적 진실이냐 사회적 진실이냐를 추궁하는 選擇枝와 무관하지 않음을 밝히고, 나아가 이런 選擇枝로부터의 자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Abstract
“The Wall of Rumors”(「소문의 벽」) is Lee, Chung-joon’s famous work. This paper studies the implication of “The Wall of Rumors” in frame of problem by the sightline of the other above all. ‘Phobia of narration' that novelist undergoes can be once explained by the power of sightline. ‘Invisible thing' is related to ‘unspeakable'. The one which regulates optical is the system of statement of the other. The reader, the other, is the mastermind who monitors the choice of literature to novelist. In here, the ideology of situational contingencies of ‘Which side are you on' is displaced the literature situational contingencies. Then, the power of reader, can say that settle into as the power of sightline according to the bias of the writers themselves. This study, in modern literature, illuminates that the dichotomous vision force to choose between individual and social truth and ferret the possibility of the freedom from this choice out further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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