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usativ in Variationen- eine typologisch-vergleichende Stu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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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사동구문을 언어유형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사동구문과 관련하여 한편으로 형태 내지 구조, 다른 한편으로 의미 내지 기능간의 관계를 결정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1) ㄱ. 사동형태소의 어휘적인 의미 ㄴ. 사동형태소의 문법화정도 ㄷ. 사동주-초점 대 피동주-초점 대 대상역-초점 ㄹ. 주어의 “외부”-영역 대 “내부”-영역 ㅁ. 단일-사건 대 복합-사건 ㅂ. 종합적 대 분석적 위의 (1)(ㄱ)부터 (1)(ㅂ)에 제시된 매개변수들에 대해 본문에서 논의가 이루어 지는데, 마지막에 언급된 변수 (1)(ㅁ)과 (1)(ㅂ)은 관련 문헌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논의가 되는 편에 속한다 (시바타니 1976, 콤리/폴린스키 1993, 팔머 1994). 특히 매개변수 (1)(ㅁ)은 일본어와 한국어간의 비교를 통해 극명하게 예시될 수가 있다. 이에 대한 예로는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있다 (쯔카모토 1997: 192): (2) 일본어, 한국어 ㄱ. Taro-wa Hanako-ni jibun-no heya-de hon-o yoma-se-ta. 타로-는 Hanako-에게 자기-의 방-에서 책-을 읽-히-었다. ㄴ. 타로는 하나코에게 자기의 방에서 책을 읽혔다. (2)(ㄱ)의 일본어 예문에서 주문장의 주어인 Taro 뿐만 아니라 내포절의 주어인 Hanako도 재귀대명사 jibun을 결속할 수 있는 반면, 한국어, 곧 (2)(ㄴ)에서는 주문장의 주어만이 재귀대명사를 결속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자료의 상이성은 일본어 사동구문의 경우에 복합사건을 나타내지만, 한국어의 경우 단순사건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또한 두 언어간의 이러한 대조성은 해당 사태가 어느 정도까지 (주문장) 주어의 외부영역이나 내부영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 하는 정도의 차이에 기인하기도 한다. 격형태소가 복합술어를 어떤 정도로 종합적이나 분석적으로 형성하는가 하는 형식적인기준도, 곧 매개변수 (20)(ㅂ)도 또한 이와 상관관계를 갖는다. 본 연구는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실현되는 사동구문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위의 (1)에 열거된 매개변수들과 혹은 또 다른 몇 가지 변수들이 서로간에 상호작용하여 형태적이나 구조적인 혹은 의미적이나 기능적인 관점에서 보아 다양한 유형의 사동구문을 생성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본 연구를 통해 최소한, 그린버그의 “개별화된 유형론”이라는 개념에서 여러 언어들을 개별적으로 유형화하는 시도의 일단을 보인 것으로 필자는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