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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istik und Übersetze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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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한국의 독어독문학은 1990년대 대학 학부제 실시와 전통적 제 이 외국어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고, 독어독문학의 정체성과 새로운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러한 논의는 2008년 한국독어독문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관련 논의에서 번역이 자주 언급되었지만, 단편적 언급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국 독어독문학의 역사를 다룬 논문들에서 번역은 주로 문학번역과 관련하여 등장했다. 독어독문학이 한 중요한 업적으로 문학작품의 번역을 들고 있으며, 정확한 번역의 중요성, 오역 문제, 번역과 번역비평의 활성화 필요성 등이 짧게나마 지적되는 경우가 많았다. 독어독문학의 미래, 특히 교육의 미래와 관련한 연구에서도 번역은 중요한 요소로 언급되었다. 문학 및 문화 분야 번역의 중요성과 그에 상응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 독어독문학도들이 문학 이외에도 경제, 법,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번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있었으며, 번역학과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활발히 진행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글에서는 연구자들이 한국의 독어독문학 역사 서술에서 번역을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미래와 관련하여서는 어떠한 제안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 독어독문학 관련 학회지에 실린 번역 관련 논문을 조사함으로써 번역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진단해보았다. 번역 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관련하여서는 기존 연구자료를 인용하였다. 번역 관련 현실을 알아보기 위하여서는 37개 대학 41개 독어독문학 관련 학과의 홈페이지 조사를 통해 교육목적, 졸업생 진로, 교과과정의 상호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또, 독일어 번역사들이 어떠한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번역도서 통계와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 통계를 통해서는 독일어가 번역과 관련하여 여러 외국어들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았다. 결론에서는 번역에 대한 논의나 태도가 번역교육 및 번역실제와 괴리를 드러내는 원인을 짚어보고, 번역교육 및 번역학의 활성화가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간단히 진단해보았다. 이러한 조사분석 결과가 번역교육과 번역실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독어독문학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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