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누』와 「디구셩미몽」의 글쓰기 주체 연구
A Study on the writing subjects of The Tears of Blood(혈의누) and The Futuristic Vision of The Earth(디구셩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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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00년대는 한반도에 근대 문학의 구조가 새롭게 출현한 시기이다. 본 논문은 기존의 연구들 가운데 이 시기 문학과 그것을 둘러싼 구조 자체의 내적 변이 양상을 규명한 것들에 주목하여 1900년대 국문 서사 양식의 전개 양상을 규명할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근대 문학 구조의 주요 요소 중 하나를 근대적 개인으로서의 서술자라고 보았으며, ‘서술하는 개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그것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이인직의 『혈의누』와 대한매일신보에 연재된 「디구셩미몽」이라는 1900년대의 두 서사물의 글쓰기 주체를 통해 ‘서술하는 개인’의 표지를 드러내고자 하였는데, 『혈의누』에서 그것은 한글 문어체의 형성 과정에서 문장의 질서를 조직하는 새로운 서술 형식과 관련되고, 「디구셩미몽」에서 그것은 전대의 서사 양식과 당대의 현실 상황을 원근법적으로 조망하는 세계 인식과 관련된다. 1900년대는 수많은 서사 양식들이 산개하여 존재하고 있었던 시기이기 때문에 그 복잡한 구조의 특징적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이 시기 글쓰기 주체의 성격을 밝힘으로써 그와 같은 작업의 한 예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Abstract
In Korea, 1900's is the period within which the Korea's modern literary structure made its appearance.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the immanent modification of that structure and cognizes its major element as a narrator as the modern individual, i.e. writing individual. In order to make a concrete demonstration, this paper shows the fact that marks of writing individual are inserted in and by the writing subjects of The Futuristic Vision of The Earth (디구셩미몽) and Lee InJik's The Tears of Blood(혈의누). The marks of it are related with the new narrating style which organizes orders of words of the Tears of Blood, and with the viewpoint of colonized subject of A Futuristic Vision of The Earth who prospects perspectively the realistic situation in tho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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