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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소설을 통해 본 한국어 문체의 생성과 분기

The Creation and Branch of Korean Style through Modern Korean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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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한국 근대소설 특히 이인직, 염상섭 등의 소설에 드러난 문체의 양상을 국한문혼용체와 국문체의 교호 양상 속에서 살펴본 것이다. 개화기 유길준의 <서유견문>은 그의 외부 인식을 매개로 우리식 국한문혼용체의 전범인 칠서언해의 방식을 소환한다. 일본의 경험을 매개로 한 이인직의 <혈의 누>의 문체 역시 외부의 제도적 이식이라기보다는 외부를 계기로 한 내부의 숨겨진 매개의 역량이 소환되어 구사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 동일한 구조가 이광수나 염상섭의 문체의 규명에도 적용된다. 또한 이들의 소설에서 국한 혼용체에서 국문체로의 변환이 문체의 생성에 중심적 위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어야 한다. 이 국문으로 바꾸어 쓰는 그 부차적 과정에서 우리 국문 문체의 진정한 생성이 수행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patterns of style revealed in modern Korean novels, especially novels such as Lee In-jik and Yeom Sang-seop, in the interchange of mixed Korean and Korean styles.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Yoo Gil-jun's <Seoyugyeonmun> summons the method of the transration of Chilseo. The style of Lee In-jik's <Hyeol-Lu> is also a call to the hidden power of mediation from the outside rather than an external institutional transplant. This same structure applies to the identification of Yeom Sang-seop's style. And in the secondary process of changing Gukhanmun style into Gukmun style, the true creation of Korean style is carried out. In addition, it should be emphasized that the transformation from a limited hybrid to a Korean style in their novels has a central position in the creation of the style. In the secondary process of translating into this Korean language, the true creation of Korean culture is carried out. Finally, and Gukmun style are not competitive but have the complementary relationships. Rather, it is confirmed that the competition structure between Gukhanmun style or between Gukmun style is the main generation structure of our novel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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