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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지 方法論 管窺

王夫之 方法論 管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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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방법이란 일정한 세계관 원칙을 인식과정과 실천과정에서 운용하고 표현할 때 사용하는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틀에 관한 이론이 곧 방법론이다. 왕부지는 세계가 “넉넉하게 있고 날마다 새롭다”고 생각했다. 그의 이런 세계관은 그가 상정한 형이상학적 본체에 근거한다. 그것은 기체, 즉 太和絪縕의 氣이다. 그가 말하는 기체는 본래 서로 대립하지만 또한 상호 작용하여 통일되는 ‘몸체’와 ‘덕성’을 구비하기 때문에 전체 우주를 생성할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왕부지는 “두 갈래지만 하나에 도달한다.”는 원칙을 제기해서 자신의 철학 전체를 관통하는 방법으로 삼았다. 이런 그의 방법 원칙은 단지 기체가 세계를 형성하는 원칙일 뿐만 아니라 인류가 세계를 해석하는 원칙이기도 하였다. 왕부지의 방법 원칙에서 “두 갈래”란 사물 내부의 대립하는 측면을 드러내고 하나의 통일체 안에 있는 대립하는 각 측면을 분석해낸 것이다. “하나에 도달한다.”는 사물 내부의 대립하는 측면이 어떻게 통일되고 어떤 조건에서 통일되는지 전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갈래의 분석과 하나에 이르는 종합은 결코 각각 세워져서 격절한 것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 갈래지만 하나에 도달하는” 변증법적 통일은 결코 대립하는 측면의 단순한 합일이 아니며 또한 ‘正에서 反으로’ 갈마들며 운행하는 종합도 아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은밀히 포함하는 두 극점으로 이루어지는 종합이다. 그러므로 이런 변증법적 종합은 “두 갈래”가 각각 극점이 됨을 보존하면서 또한 그것들로 하여금 “하나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이다. 왕부지가 전체 우주를 通時空的으로 살펴서 획득한 것은 창조와 인식의 총원칙이자 분석과 종합의 변증법적 통일인 방법이론이었다. 그래서 그것은 致知공부와 典籍의 해석 등에 응용되었고, 전적을 적확하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창조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었다. 이른바 창조적 해석이란 기본적으로 전적에 근거한다. 그러나 또한 해석자의 세계관 원칙과 연계되어 字句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렇게 해야 충실하고 온전한 해석이 완성될 수 있다. 나아가 왕부지는 이단을 비판하는 한편, 용감하게 그것을 “근거하여 통하게 하는” 방법으로 삼아 창조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이 또한 왕부지의 방법론이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Abstract

所謂方法是一種架構, 把一定世界觀原則運用表現在認知和實踐過程中. 關於這種架構的理論乃是方法論. 王夫之認爲, 世界是“富有而日新”的. 他的這個世界觀根據於其形上學本體-氣體, 卽太和絪縕之氣. 氣體具備一雙原相對立而又互相作用以統一的體和德, 因而能夠生成全體宇宙. 據此, 王夫之提出“兩端而一致”的原則, 來當做貫通其全部哲學的方法. 因此, 他的方法原則不僅是個氣體生成世界的原則, 而且是種人類解釋世界的原則. 在王夫之方法原則中“兩端”指的是露出個體內部的對立面, 分析出一個統一體內部的對立雙方而得來的; “一致”則全面認識在個體內部的對立雙方怎樣統一, 甚麽樣的條件下統一. 然而, “兩端”的分析和“一致”的綜合並不是各自建立而隔絶的, 而是同時進行的. 是故, “兩端而一致”的辯證統一不是對立面的單純合一, 也不是‘由正適反’交替運行的綜合. 那是由隱涵對方的兩個極點形成的綜合. 是故, 這個辯證綜合是保存兩端各爲極點的性格, 又讓它們“一致”的方法. 王夫之通時空地觀察宇宙而獲得的, 就是作爲創造和認識的總原則․分析和綜合的辯證統一這個方法理論. 是故, 它應用在致知工夫和解釋典籍等, 不但可以確切理解典籍, 也可以創造地解釋. 所謂創造地解釋基本上根據於典籍, 而又連繫於解釋者的世界觀原則而不受字句的限制. 必須是這樣, 才可以完成充實而健全的解釋. 王夫之再進了一步, 批判異端的同時, 果敢地把它作爲“因而通之”的方法, 來使創造解釋是可能的. 這也可以說, 是王夫之的方法論帶來的正面效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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