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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정악(正樂)의 전개와 인천의 음악인들

A study about the role of incheon musicians as an respect of modern Jeongak meaning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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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전통사회에서는 마땅히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음악을 이르던 용어인 “정악”이 근대 사회에서 접어들면서 특정 악곡들을 지칭하는 장르명으로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근대 정악의 전개는 조선정악전습소, 조선음악협회, 그리고 문인 음악을 전승하고 보급하기 위해 결성되었던 각 지방의 동호회 등의 활동과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 중 조선정악전습소는 실제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에 대한 장르명으로 1930년대에 이르기까지도 정악이라는 용어 대신 음률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즉, 근대 정악의 전개에 있어서 현악영산회상 등의 줄풍류 음악, 그리고 가곡에 대한 장르명으로 “정악”이 사용되는데 있어서 조선정악전습소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에 반해 각 지역에서 활동했던 정악 관련 동호회, 그리고 1920년대 후반에 조직된 조선음악협회의 활동이 “정악”이 줄풍류 음악 및 가곡, 시조 등을 한데 묶는 장르명으로서 정착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의 문인 음악을 계승하고자 하는 각 지방의 동호회 활동은 1910년대 후반 이후 1920년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나타났으며 인천의 이우구락부는 그 중 대표적인 단체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우구락부의 회원들이 스스로 연주했던 음악에 대해 장르명으로서 “정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이우구락부의 후원 등에 힘입어 1920년대부터 정악이라는 장르의 음악 연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배경을 지녔던 인천의 음악인들이 조선음악협회를 설립에 관여하게 되었다. 나아가 당시 정악을 연주했던 인천의 음악인들은 조선음악협회의 활동을 통해 서울 및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넓혀 나갔다. 그리고 조선음악협회는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중 관악 합주 음악은 물론이며 영산회상과 같은 줄풍류 계열 기악곡들, 그리고 가곡을 묶어서 정악이라는 장르 명칭을 사용했다. 이렇게 근대화되기 시작한 문인 음악에 대해서, 정악이라는 장르명을 사용하게 되는 흐름에는 각 지역에서 조선 시대 문인 음악을 계승하고자 했던 이들의 모임이 관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인천의 이우구락부, 그리고 인천의 음악인이 참여한 조선음악협회의 음악 활동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Abstract

The meaning of the term Jeongak(정악) has been changed from the traditional society to the modern society. In traditional society, the term Jeongak was the concept of the ideal music, but in modern society, the meaning of the term Jeongak has been changed to the name of genre of certain music piece. The modern concept of Jeongak is mainly related to the music group movement such as Joseonjeongakjeonseupso(조선정악전습소), Joseoneumakhyuphoi(조선음악협회) and the regional jJeongak music club activity. Among the groups, Joseonjeongakjeonseupso(조선정악전습소) took a small part in the stage of the change of Jeongak meaning. They preferred to use the term Eumyul(음률) instead of Jeongak(정악) as a name of their music repertory like Hyunak-Yeongsanhoisang(현악영산회상) and Gagok(가곡) until 1930's. In contrast, the movement of the regional Jeongak hobby club and Joseoneumakhyuphoi(조선음악협회) which is organized in late 1920’s took a major part in the change of Jeongak meaning. They used the term Jeongak as a integrated genre name of music like Julpoongnyu(줄풍류), Gagok(가곡) and Sijo(시조). The regional Jeongak music club movement which is organized under the purpose of preserving literati music culture from Joseon dynasty was mainly appeared from the late 1910's to the 1920’s. Yiwukurakbu(이우구락부) of Incheon was one of the leading organizations. The music repertory of Yiwukurakbu(이우구락부) was called as a “Jeongak” as a term of genre name of their music. The musicians who were familiar with the modern concept of “Jeongak” by the experience of concert playing in Yiwukurakbu(이우구락부) in 1920’s, became involved in the establishment of Joseoneumakhyuphoi(조선음악협회). Furthermore, Incheon musician’s activity area was expanded to the whole country by participating as a member of Joseoneumakhyuohoi(조선음악협회). Wind ensemble, string ensemble(Yeongsanhoisang영산회상) and Gagok(가곡) was played together under the title of Jeongak at the Joseoneumakhyuphoi(조선음악협회)’s music concert. The regional jJeongak hobby club which is organized under the purpose of preserving literati music culture from Joseon dynasty took a major part in the Jeongak meaning change. Among them, the musician from Incheon contributed to the change of Jeongak meaning by organizing the group activities like Yiwukurakbu(이우구락부) and Joseoneumakhyuohoi(조선음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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