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담론으로서 1950년대 경제 담론 — 민주당 신⋅구파 계열의 비교를 중심으로
Economic Discourse of Korean Liberalism in the 1950s: Focusing on the Democratic Party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동아시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과제에 성공적으로 접근한한국의 경우, 그 사상적 배경으로 권위주의와 군사주의, 민주주의, 근대화론 등이 분석되어 왔으나 이 두 과제를 모두 아우르는 자유주의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일천하였다. 이 글은 1950년대 자유주의 세력으로서 민주당 신⋅구파 계열 경제 관료들의 주요 경제 담론을 비교사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민주당 구파계열은 식민지 시기인1920년대 미국경제학의 신고전학파의 영향 하에 수학한 이래 자유시장 경제 중심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었다. 김도연과 윤보선이 정부기구의 간소화를 통한 정부지출 감축, 재정금융정책 등을 통한 자본가의 육성, 농촌에서 시장질서에 따른 자본주의이행 등에 가까웠다면, 민주당 신파인 김영선은 1951년 ‘중앙경제위원회’ 안에서 보이듯 정부의 중앙계획기구에 의한 보다 적극적인 공업화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을 구상했다. ‘중앙경제위원회’ 구상은 노동계 등의 참가 등이 주장되었으나, 북유럽식 사회복지체제나 사회민주주의를 포괄하는 단계로까지 나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계획기구의 안은 이후 계속적으로 진화⋅발전하게 되었다. 신흥부르주아와 토착자본으로서 정치경제적 입장 차이는 자본주의화의 방향 및 방법에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취하게 하였다.
Abstract
In the case of Korea, which successfully fulfilled the two tasks of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 in East Asia, authoritarianism, militarism, democracy, and modernization theory have been analyzed as the ideological background. This article analyzes the role of liberalism in embracing both these tasks. It attempts to examine the intellectual position of two groups of the Democratic Party by comparing the economic discourse the New group, Sinpa, with the Old group, Gupa, in the 1950s, which is the formation period of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While the former envisioned the composition of the central economic planning organization and reorganization of the economic structure centered on active industrialization representing the position of emerging capital, the latter, representing the position of indigenous capital, limited the role of the government to fiscal and financial policies and showed a more dependent position on the free market. The proposal of such a central economic planning organization in government continued to evolve and develop through 1950s to 1970s.
참고문헌 (44)
- "국회회의록", ~
- "국회보", ~
- "시정월보", ~
- "지방행정", ~
- "동아일보", ~
- "한성일보", ~
- "자유신문", ~
- "경향신문", ~
- "조선일보", ~
- "法政", ~
- "財政", ~
- "新太陽", ~
- "思想界", ~
- "새벽", ~
- "인물계", ~
- "경제학사전"
- 한국산업은행조사부, "한국산업경제십년사" (1955)
- 강광하, "한국 고도성장기의 정책결정체계" (2008), 한국경제개발원
- 김기승, "민주당 정권의 경제정책과 장면", 韓國史學報, (7), pp.251~278 (1999), 고려사학회
- 김명구, "해방 후 이승만, 윤보선, 장면의 사상적ㆍ계보적 갈등 연구", 한국교회사학회지, (33), pp.247~285 (2012), 한국교회사학회
- 김명구, "해위 윤보선" (2011), 고려대학교 출판부
- 김은경, "민주당 신⋅구파의 정치행정의 차이에 관한 연구(1955-1961)", 韓國學硏究, 7 (1997), 숙명여자대학교
- 민경국, "한국 제1,2공화국의 경제정책" (199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방기중, "일제하 미국 유학 지식인의 경제인식", 농지개혁 연구 (2001),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버나드 크릭, "정치를 옹호함: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2021), 후마니타스
- 서중석, "한국정치의 지배이데올로기와 대항이데올로기" (1994), 역사비평사
- 양재인, "민주당 신구파의 정치적 갈등에 관한 연구", 한국정치외교사논총, 21(2) (2000)
- 오진석, "1955-1960년 김영선의 정치활동과 경제정책 실행방안 구상", 민족문화연구, (83), pp.581~615 (2019), 민족문화연구원[DOI]
- 오진석, "1950년대 김영선의 ‘자유경제’정책론 형성과 전개", 동방학지, (186), pp.329~366 (2019), 국학연구원[DOI]
- 윤상현, "자유주의세력의 사월혁명 서사구조와 그 심층심리", 인문논총, 77(4) (2020),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윤상현, "1960년대 사상계의 경제 담론과 주체 형성 기획", 동국사학, (57), pp.546~579 (2014), 동국역사문화연구소[DOI]
- 이수일, "1920-30년대 한국의 경제학풍과경제연구의 동향", 연세경제연구, 4(2) (1997)
- 장규식, "미군정하 흥사단 계열 지식인의 냉전 인식과 국가건설 구상", 한국사상사학, (38), pp.245~286 (2011), 한국사상사학회
- 張圭植, "일제하 미국 유학생의 근대지식 수용과 국민국가 구상", 한국근현대사연구, (34), pp.121~156 (2005), 한국근현대사학회
- 전용덕, "국가주의 시대의 경제와 사회: 미군정에서 3공화국까지" (2019), 해남
- 정진아, "장면 정권의 경제정책 구상과 경제개발5개년계획", 한국사연구, (176), pp.323~363 (2017), 한국사연구회
- 정진아, "제1공화국 초기(1948-50)의 경제정책 연구", 한국사연구, 106 (1999)
- 조명근, "일제하 金度演의 경제사상과 사회활동", 한국인물사연구, (22), pp.383~419 (2014), (사)한국인물사연구회
- 황병주, "박정희 체제의 지배담론 : 근대화 담론을 중심으로", 박사, 한국사, pp.2008
- Backhouse, Roger, "경제학의 역사" (2017), 시아컨텐츠그룹
- Carter J. Eckert, "Park Chung Hee and modern Korea: the roots of militarism 1866-1945" (2016), The Belknap Press of Harvard University Press
- Gregg Brazinsky,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 Koreans, Americans, and the Making of a Democracy" (2007),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 Hunt, E. K,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 (2015), 시대의창
- Hall, Peter A., "Varieties of Capitalism: The Institutional Foundations of Comparative Advantage" (2001), Oxford University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