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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山水 臥遊와 京山 李漢鎭의 <續漁父詞>

Wayu during the late Chosun Period and Gyeongsan Lee Han Jin's <Sokabusa(the Poem of Fish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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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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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한진 편 『靑丘永言』의 편찬자인 京山 李漢鎭(1732~1815)의 <續漁父詞>가 이한진의 문예 활동과 풍류적 지향, 그리고 조선 후기 사족들의 山水 臥遊 취미를 배경으로 창작되었으리라 보고 <속어부사>를 살폈다. 이한진은 외가인 安東 金門의 혈연을 바탕으로 연암 일파와 교유하였는데, 이들의 풍류 현장에 대한 기록에서 이한진의 음악적 기질과 풍류적 지향을 알 수 있었다. 이한진은 노년에 경기도 영평에 은거하였는데, 이때 편찬한 가집인 이한진 편 『청구영언』에 수록된 작품들의 주제적 지향과 이한진이 창작한 시조 작품들에서도 역시 이한진의 풍류적 모습이 확인 되었다. 한편 조선 후기 京華士族들은 번화한 도시 공간을 떠나 자연 속에 머물 수 없는 자신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산수 자연을 추체험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臥遊였다. 이들에게 산수 유람의 실제 경험 유무는 그리 긴치 않은 문제였으며, 이들은 효과적인 와유를 위해 제 문예 장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한진과 그 주변 인물들의 문예 활동은 이 같은 당시의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한진이 경기도 영평에서의 山居에도 불구하고 <속어부사>를 창작한 것 역시 현재 자신이 경험할 수 없는 하나의 자연 형상을 좀 더 효과적으로 추체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때문에 이한진의 <속어부사>는 어부 형상을 소재로 한 여타의 국문시가에 비해 좀 더 초속적인 자연 형상이 그려졌다. 실재의 자연 형상을 볼 수 없다는 현실적 정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핍진하게 묘사하여 효과적인 와유를 가능케 하고자 했던 욕망 사이의 긴장은 집구시의 성격을 강하게 띤 <어부사>라는 형식 안에서만 해결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is thesis investigates <Sokobusa(the Poem of Fisherman)> wrote by Lee Han Jin who edited 『Chung Ku Young Un(靑丘永言)』 with supposition that <Sokobusa> was affected by Lee Han Jin's literary activity and poetic direction, and Wayu(臥遊) was enjoyed by Sajok(士族) in the late Chosun Period. Lee Han Jin kept company with The Yeonam Faction and their friendship was based on Lee Han Jin's blood-relationship. Lee Han Jin's musical sense and poetic direction are verified by records about their poetic activity. In his old age, Lee Han Jin retired in the Yeongpyeong of Gyeonggido and edited 『Chung Ku Young Un』, Lee Han Jin's poetic direction is also verified by Sijo's theme which was included in 『Chung Ku Young Un』 and Lee Han Jin's Sijo. Meanwhile, Kyunghwasajok(京華士族) in the late Chosun Period wanted to overcome their situation that they could not leave city by imagination about landscape. That activity was Wayu. They didn't consider whether they see landscape, and they made good use of many genre of literature for effective Wayu. Lee Han Jin and his group's literary activity was formed by that cultural air. Lee Han Jin wrote <Sokobusa> though his retirement in mountain. It was also for effective imagination about landscape that he didn't see. So unworldly landscape was appeared in <Sokobusa> compared to other fishermen motif poems. The tension between Situation that he couldn't see real landscape and desire for effective Wayu get solved by form named <Obusa> that have distinct characteristic as a Jipgusi(集句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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