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 연구

A Study of Herman Bavinck's Preaching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헤르만 바빙크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위한 그의 설교 이론과 실제를 논구한 글이다. 첫째,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바빙크는 설교자였던 아버지를 보고 성장했으며, 1881년 3월에 시작된 프라네커 교회에서 약 1년 반 정도의 사역을 통해 인간 마음에 대한 지식을 얻었는데, 이는 서재의 책이 줄 수 없는 유익이었다. 특히 1883년 이후 교수로서 바빙크는 다른 교수들보다 탁월한 설교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둘째, 바빙크는 자신의 여러 작품들, 즉 『개혁교의학』, 『하나님의 큰 일』, ‘설교와 예배’, 그리고 『웅변술』에서 개혁주의 설교의 원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즉, 설교란 하나님 말씀의 봉사로서 결코 주권적 지배가 아니다. 설교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어주는 ‘은혜의 방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전체인 율법과 복음을 설교하되, 성령의 자유로운 사역아래 수행되어야 한다. 교회의 모든 봉사는 그리스도의 모범에 기초를 둔 것으로서, 본질상 말씀의 봉사이다. 특히 설교자는 무엇보다도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해야 한다. “말씀의 봉사자들이 사람들의 양심을 사로잡는 대가(meester)가 되길 원한다면, 말씀의 대가(meester)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설교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웅변술이 가르치는 바, 설교자는 원리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본질적으로 논증(지성), 묘사(마음), 설득(의지)을 통해 청중의 전인을 겨냥해야 하며, 형식적으로 좋은 전달은 설교자 자신과 분리될 수 없다. 셋째, 바빙크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유작인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은 원고 없이 전달한 즉흥 설교였다. 이 설교는 성경 본문에 기초한 전형적인 삼대지 설교로서, 교회와 성도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친다. 성경 전체를 꿰뚫는 신학적 깊이와 너비가 인상적이며, 철저하게 성경적 설교이다. 마지막으로, 바빙크의 설교론은 한국교회를 위해 다섯 가지 교훈을 제공한다. (1) 설교 사역과 관련하여 설교는 그 성격상 지배권이 아니라 봉사의 권세이다. (2) 설교자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설교자는 웅변술의 원리, 본질, 그리고 형식에 있어서 온전한 사람이어야 한다. (3) 설교의 직무와 관련하여 설교자는 무엇보다도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해야 한다. (4) 참된 교회의 표지로서의 설교와 관련하여 신자들은 경솔하게 교회를 떠나서는 안 된다. (5) 설교의 능력과 관련하여 설교자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간구하는 기도자이어야 한다.

Abstract

Celebrating the centenary of Herman Bavinck's death,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doctrine of preaching taught by the Dutch reformed theologian in a perspective of practical theology for Korean churches. Firstly, Bavinck born of pastor's son naturally grew up seeing his father's preaching ministry, and through the experience of nineteen months ministry at Franeker begun in March 1881, he received much benefits of the knowledge of human hearts that the books cannot provide. Particularly Bavinck, as a theological professor since 1883, exercised his influence with excellent preaching more than other professors. Secondly, Bavinck reveals principles of reformed preaching in his works such as Reformed Dogmatics, Magnalia Dei, ‘predikdienst’, and Eloquence. That is, preaching as a ministry of divine word is not sovereign magisterium but ministerium in nature. As a 'means of grace' providing Christ's benefits preaching needs to deliver the whole God's word, the law and the gospel, under the Holy Spirit's free ministry. All the ministry of the Church based on Christ's example is essentially the ministry of the word. The preacher should study the Scripture diligently anything else. “The ministers of the word want to be a master of people's conscience, he should try to be a master of the word.” Concerning true eloquence closely related preaching ministry, in principle the preacher should be a whole person recovered the image of God, in essence he aims the whole person of the congregation by argument(intelligence), description(heart), and persuasion(will), and in form good delivery of preaching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preacher himself. Thirdly, the first and only sermon of Bavinck, The Power of Faith Conquering the World, was preached without notes. This sermon shows a typical three points based on a scriptural text, 1 John 5:4b, and it teaches that the church and the believers should live by faith only. This sermon is characterized as a thorough biblical sermon revealing his theological depth and width covering the whole Scripture. Lastly, Bavinck's teaching on preaching suggests five lessons for Korean churches. (1) In relation to the nature of preaching ministry, preaching is not magisterium but ministerium. (2) Concerning the identity of the preacher, the preacher should be a whole person in principle, essence and form of eloquence. (3) Regarding the task of preaching, the preacher should above all study the Bible diligently. (4) In respect of preaching as a sign of true Church, the believers must not depart the church carelessly. (5) In connection with the power of preaching, the preacher should be a prayer asking for the Spirit's unction.

참고문헌 (48)

  1. 강웅산, "카이퍼의 중생교리에 대한 바빙크의 반론", 신학지남, 317, pp.133~164 (2013)
  2. 김규보, "헤르만 바빙크(H. Bavinck)의 언약 이해와 가정사역: 성경적 가족생활교육을 위한 언약의 실천신학적 함의", 복음과 상담, 27(1), pp.81~120 (2019), 한국복음주의상담학회[DOI]
  3. 김영한, "박윤선신학의특징 정암의 성령신학 박윤선의신약성서해석에대한 재조명 정암의 개혁파적교회론에대한 한고찰 인격을통한진리의선포 박윤선의개혁주의적종말론 박윤선목사의개혁신앙에대한재평가 시편의구성적접근을통한 시편107편의이해 조나단에드워드의삼위일체론적인 성령론 가르침의사건으로서의설교 미사참석자들의양심에대한 칼빈의권고", 한국개혁신학, 25, pp.01~242 (2009), 한국개혁신학회[DOI]
  4. 문병호, "Expiatio, Propitiatio, Reconciliatio(속죄, 용서, 화목) : 바빙크의그리스도의 무름 이해", 신학지남, 75(2), pp.325~346 (2008)
  5.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2013), IVP
  6. PARK TAE HYEUN, "칼빈의 설교자 이해: 『교회법령』(1541)과 목회서신 강해설교를 중심으로", 한국개혁신학, 55, pp.153~191 (2017), 한국개혁신학회[DOI]
  7. 박태현, "설교비평을 통한 개혁주의 설교실습교육에 관한연구: 종교개혁과 청교도의 전통을 따라서", 개혁논총, 39, pp.229~282 (2016), 개혁신학회
  8. 박태현, "H. Bavinck의 『하나님의 큰 일(Magnalia Dei)』에 나타난 직분론과 한국교회", 복음과 실천신학, 38, pp.68~109 (2016),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9. 박태현, "헤르만 바빙크의 캄펀 신학교 교수직 취임연설, 거룩한 신학의 학문", 신학지남, 85(1), pp.277~334 (2018)
  10. PARK TAE HYEUN,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교회 설교개혁", 성경과 신학, 85, pp.71~99 (2018), 한국복음주의신학회[DOI]
  11. 박태현, "헤르만 바빙크의 첫 번째 설교문이자 유일한 유작 설교문, ‘세상을이기는 믿음의 능력’(요일 5 : 4b)", 신학지남, 84(3), pp.139~173 (2017)
  12. 박태현, "개혁교의학 전 4권", pp.17~53 (2011), 부흥과개혁사
  13. 신광은, "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 pp.227~247 (2013), 새물결풀러스
  14. 신현우, "헤르만 바빙크의"개혁교의학"에 담긴 공관복음서 주해", 신학지남, 317, pp.10~27 (2013)
  15. 양희송, "다시, 프로테스탄트" (2012), 복있는사람
  16. 우병훈, "Bavinck and Barth on Schleiermacher’s Doctrine of Revelation", 한국개혁신학, 48, pp.38~71 (2015), 한국개혁신학회[DOI]
  17. 이동원, "한국교회와 설교", 제 61차 정기논문발표회(2013년 4월 27일). “한국교회와 설교” 프로시딩, pp.1~6 (2013)
  18. 이상웅, "헤르만 바빙크와 그의 주저"개혁교의학"(Gereformeerde Dogmatiek)", 신학지남, 318, pp.57~89 (2014)
  19. 이상웅, "헤르만 바빙크의"개혁교의학"에 사용된 참고 문헌 분석", 신학지남, 82(1), pp.83~110 (2015)
  20. 이상웅, "암스테르담 시절(1902-1921)의 헤르만 바빙크의 공적인 사역", 신학지남, 82(2), pp.95~133 (2015)
  21. 이승구,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에 대한 바빙크의 이해", 신학정론, 34(1), pp.255~288 (2016)
  22. 이승진, "개혁신학과 설교를 통한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 한국개혁신학, (35), pp.173~208 (2012), 한국개혁신학회[DOI]
  23. 임항, "바빙크의 '계시의 점진' 개념에 대한 고찰", 한국개혁신학, 68, pp.38~71 (2020), 한국개혁신학회[DOI]
  24. 조성국, "헤르만 바빙크의 생애와 그의 교육 및 교육학에 대한 기초적 논의", 기독교교육 논총, (42), pp.101~131 (2015), 한국기독교교육학회[DOI]
  25. 최윤식,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013), 생명의말씀사
  26. 최홍석, "신비적 연합(Unio Mystica)에 대한 헤르만 바빙크의 견해", 신학지남, 67(2), pp.38~63 (2000)
  27. Bavinck, Herman, "개혁교의학 전4권" (2011), 부흥과개혁사
  28. Bavinck, Herman, "De wetenschap der Heilige Godgeleerdheid" (1883), G. Ph. Zalsman
  29. Bavinck, Herman, "Magnalia Dei" (1931), J. H. Kok
  30. Bavinck, Herman, "Kennis en leven", pp.78~85 (1922), J. H. Kok
  31. Bavinck, Herman, "De Wereldverwinnende Kracht des Geloofs" (1901), Ph. Zalsman
  32. Bavinck, Herman, "welsprekendheid, Eene lezing voor de studenten der Theol. School te Kampen, 28 November 1889" (1901), G. Ph. Zalsman
  33. Bavinck, Herman, "설교학 실천론" (1992), 대한기독교출판사
  34. Bolt, John, "Bavinck on the Christian Life : Following Jesus in Faithful Service" (2015), Crossway
  35. Bremmer, R. H, "Herman Bavinck en zijn tijdgenoten" (1966), J. H. Kok
  36. De Bruijn, J., "Een Leidse vriendschap" (1999), Ten Have
  37. Eglinton, James P,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 (2021), 다함
  38. Eglinton, James P, "Bavinck: A Critical Biography" (2020), Baker Academic
  39. Forsyth, P. T, "Positive Preaching and the Modern Mind" (1980), Baker Book House
  40. Gleason, Ron, "Herman Bavinck : Pastor, Churchman, Statesman, and Theologian" (2010), P&R
  41. 한병수, "Unconsciousness and Religion in Bavinck and Freud", 장신논단, 50(4), pp.181~212 (2018),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DOI]
  42. Hepp, V. Dr, "Herman Bavinck" (1921), W. Ten Have
  43. Kuyper, A, "하나님께 가까이" (2011), 크리스챤다이제스트
  44. Landwehr, J. H, "In memoriam Prof. Dr. H. Bavinck" (1921), J. H. Kok
  45. Lloyd-Jones, D., "설교와 설교자" (2013), 복있는사람
  46. Macleod, Donald, "개혁주의 설교와설교자", pp.303~335 (2016), 솔로몬
  47. Meijers, S., "Objectiviteit en existentialiteit. Een onderzoek naar hun verhouding in de theologie van Herman Bavinck en in door hem beïnvloede concepties" (1979), Kok
  48. Van Keulen, Dirk, "Bijbel en dogmatiek: Schriftbeschouwing en schriftgebruik in het dogmatisch werk van A. Kuyper, H. Bavinck en G. C. Berkouwer" (2003), Kok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