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후 한국의 도가 연구- 박사논문을 중심으로 -
Researches of Korean Taoists(199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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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필자는 90년대 이후 한국 도가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10개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여기에는 내적 공부가 심후한 논문, 문제의식이 투철한 논문,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논문 등이 많았다. 그리고 동일한 분야라 할지라도 각기 다양한 시각이나 이해의 심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연구 분야가 다양해졌다. 이전의 도가연구는 노자나 장자 철학에 국한된 감이 없지 않았다. 위진 현학에 대한 연구도 좀처럼 선진 노장학과 철학적 연계성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황로학의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양자 사이의 철학적 전개에 따르는 논리적 연계성이 무엇보다도 확고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분과학문의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각 분야는 도가의 철학적 주제와 연구 영역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학 분야에 박사논문으로 한편에 불과했던 점이 아쉬웠다.이 글에서 소개한 학위논문들은 실제로 노장사상의 울타리를 넘어서 이미 연구자들의 주체적 문제의식과 결단이 묻어나는 우리나라 ‘아무개’들의 철학이다. 이는 도가의 범위 안에서 거둘 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을 오늘의 시점에 맞게 주제별로 논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각 연구자들은 자기 논문에 수많은 토론 거리를 제기하고 나름대로 그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버리고자 하는 진지한 전능성까지도 보이고 있다.
Abstract
I examined the doctoral dissertations of Korean Taoists in the 1990’s and 2000’s. There are many theses with profound efforts and critical minds, or opening up new fields. Even if in the same field, they show various views and depths. First of all, the study field have been diversified. Meanwhile the sphere of study in Taoism have been restricted on the philosophy of Laotzu or Chuangtzu. Especially, we could not find any sort of connections between the primitive Taoism and Xuan Xue(玄學). But the fruits of study in Huang Lao Xue(黃老學) connects adequately the former with the latter. Secondly, Taoism have been divided into many branches. The products of each branch show that the fields of study in Taoism are diverse to that extent. The writers of doctoral dissertations in this report have independent abilities above the fence of Lao-Chuang(老莊). Their researches must be 'their' philosophies in Korea. This shows that investigators obtain spiritual values or important concepts in Taoism, and modernize them in their world view.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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