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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情: 感應의 인지

'gan qing(感情, emotion)': the cognition of 'gan ying(感應, reso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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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고는 동양철학의 감정에 관한 논의를 주객대립의 인식론에 대한 대안으로 검토한 논문이다. 감응론은 ‘동아시아적 공감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고대 중국에서 감응의 반응으로 이해되곤 했던 정은 단순히 감정이라는 뜻 뿐 아니라 공통감각이라는 뜻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감정은 주체와 객체, 개체와 개체 그리고 환경과의 단절을 초래한 주객대립의 인식론에 대한 대안이론을 찾고자 하는 시선에서 포착되기에 적절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고에서 감정은 단순히 주관적 반응에 그치지 않고 상호이해의 토대이자 수단으로 설정된다. 상호이해의 수단으로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감정은 주관주의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반응으로서의 적절성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반응의 적절성’이라는 관점으로 감정을 고찰했다. 공감의 반응으로서 정은 그 자체로 생명력의 반응이기도 하다. 최소한 장자에 시선을 한정하는 한, 양생의 생은 일종의 감응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동양의 지적전통 속에는 서양의 인식론, 특히 데카르트적 인식론에 상응하는 논의체계가 없다. 이광호등이 제안하는 실천적 인식론은 이런 결핍에 대한 동양사상계의 반응으로 이해될 수 있다. 실천인식론은 주객대립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만 여전히 인식론의 결여라는 비판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반해 감정을 감응의 인지적 반응으로 포착한 본고의 논의는 이런 비판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가 발견한 거울뉴런은 사실의 인식이 아닌 직감적 인식의 생리적 영역을 증명했다. 이 발견은 공감의 인지가 사실인식의 放棄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제기 가능한 반론으로부터 본고의 논의를 방어해준다.

Abstract

I proposed the discourse of emotion made in the ancient china as the opposite of descartian epistemology through this paper. In ancient china, 'qing(情)' was used as the meaning of commonsense as we can see in the use of 'X之情' and according to Nakai, Masakazu(中井正一), emotion is resonant to the epistemological ability and combine subject and object. So the discourse of emotion has the qualification as a theory to overcome the problem made by descartian epistemology. In ancient china 'qing(情, emotion)' was the barometer of resonance. But at the same time it was the symptom that resonance got away from the right line. So there are opposite meanings in the word 'qing' used in ancient china. I investigated the discourse of emotion made in the ancient china with this viewpoint, the right response against excessive emotion. As you know, there is not epistemology in the ancient chinese thought that coincide with the west epistemology, especially descartian epistemology. So, some discourses made by east scholars were supposed to overcome this lack. these discourses had to escape the problem made by descartian epistemology. Lee Kwang Ho suggested practical epistemology. But I can say there is not epistemology in his practical epistemology. For It lacks the description of cognitive process. And ancient chinese morality depends on emotion that plays an important role in aesthetics of ancient china. So I think that practical epistemology suggested by Lee Kwang Ho can be replaced by aesthetic epistemology that is to say the discourse of 'qing'. The discourse of 'qing' as a cognition of resonance can defend the attack that it lacks epistemology by bringing the discovery of mirror neu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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