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仙道에서의 女神仙의 系譜와 位相 : 조선시대의 선도자료를 중심으로
Geneology and Status on The Female Immortal of Korean T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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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선도의 역사적 전개속에서 女神仙의 존재를 추적하여 그 계보를 재구성함으로써 한국선도사에서 여신선의 의미와 위상을 이해하려 한 것이다. 한국의 仙道史書들을 비교 분석해보면 10여명의 여신선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추려보면 2종류의 道脈이 존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청학집』과 『규원사화』에서 보이는 환인→ 환웅천왕→ 단군→문박씨→ 을밀→영랑→ 안류→ ‘神女 普德’→ 이순→ 옥보고로 이어지는 한국선도의 계보와, 『해동전도록』에 보이는 唐 종리권 → 자혜 → 명오 → 설현 → 김시습 → 홍유손→ ‘박씨(妙觀)’→ 장세미→ 강귀천→ 장도관으로 이어지는 중국 도교 계통의 계보이다. 단군을 중심으로 한 선도가 문박씨와 영랑을 거쳐 신라시대의 보덕에게 전해진 계보의 특징은 고유의 선도로서 韻律과 風流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중국 종리권의 도맥이 신라시대에 들어와 홍유손으로부터 묘관에게 전해진 계보의 특징은 중국 전진교의 내단수련 도교라는 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선도사에서 여신선의 존재는 위축 변질되었다. 그것은 특히 조선시대에 유교이데올로기와 중화주의라는 이중의 맥락속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조선 중기 이후에는 한국의 仙道史書가 새롭게 등장하는데, 이 시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중화주의적 세계관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한국선도를 자각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외우내란을 겪으면서 조선의 일부 식자층들 사이에 기존의 유교독존주의와 중화주의적 세계관을 되돌아보면서, 도교라는 새로운 세계관에 눈을 돌리고, 고유선도라는 주체적 인식을 갖게 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significance and status of the female immortal by tracing and reconstructing its genealogy in the historical development in Korean Taoism. As a result of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Taoism literatures, there are approximately ten female immortals and they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of the Taoism lines; One is the Korean Taoism line connected in order of Goddess Bodeok, Isun, and Okbogo in Cheonghakjip and the other is the Chinese Taoism line connected in order of Jongrigwon, Bakssi, and Jangsemi in Haedongjeondorok. The characteristic of the Dangun-based Taoism line including Munbakssi, Youngrang, and Bodeok is its unique Taoism based on geomungos and transcendent taste for the arts. On the other hand, the Chinese Jongrigwon Taoism line, which was inherited from Hongyuson to Myogwan in the Shilla Dynasty, is Internal Alchemy Taoism of Internal Alchemy of the Quanzhen School. However, as time goes by, the existence of the female immortal of Korean Taoism has been changed. It happened in the dual contexts of the Confucian ideology and Sinocentrism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after the mid Joseon Dynasty, Korean Taoism literatures newly appeared. In this period, passing through the Japanese and Chinese invasions, the Sinocentric view began to change and it became an opportunity to recognize Korean Taoism. Going through such difficult circumstances, some of the literate stratum looked back exclusively on the existing Confucianism and Sinocentric view, concentrated on the new Taoism view, and had the autonomous awareness of Korean T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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